[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 '파수꾼'과 '쌈 마이웨이'가 근소한 수치로 월화극 2, 3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1, 2회는 6.0%, 5.7%를 기록했다. KBS '쌈마이웨이'는 5.4%로 월화극 3위에 머물렀다.
동시간대 1위는 SBS '귓속말'이다. 19.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14회(17.0%)보다 2.2%P 높다.
'파수꾼'은 액션 스릴러 장르물로서 몰입을 높였다. 1, 2회에서 형사 조수지(이시영 분)는 2004년 슈퍼주인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김우성(최수형)이 나타나자 수사에 돌입했다. 직속상사 오광호(김상호)의 은밀한 지시를 받은 장도한(김영광)은 조수지의 수사를 막으려했고 실랑이를 벌였다.
조수지가 수사하느라 바쁜 와중에 그가 끔찍이 여기는 딸 유나가 옥상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조수지는 경찰서 식구들과 김은중(김태훈) 검사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찾아 범인을 수색했다. 그러다 딸의 스티커를 가방에 붙인 윤시완(박솔로몬)을 발견했다.
'쌈마이웨이'는 코믹하면서도 설렘을 자극하는 로코물의 매력을 드러냈다. 학창시절 이른바 전설의 꼴통들은 어릴 적 꿈과 달리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뉴스데스크에 앉고 싶어했던 애라(김지원)는 인포데스크에 앉았고, 세상을 박살낼 것 같던 태권소년 고동만(박서준)은 진드기를 박살내며 살게 됐다. 친절한 현모양처를 꿈꾸던 핑크공주 백설희(송하윤)는 친절한 상담원이, 매점을 사랑하던 절대미각 김주만(안재홍)은 홈쇼핑 식품 구내담당이 됐다. 애라는 고시생 남자친구가 이모뻘 아줌마와 바람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후 자신 옆을 지켜주던 '남사친' 고동만에게 설렘을 느껴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