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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가요계 접수"…빈블로우, 방탄 커버곡 이어 싱글로 주목받을까(종합)

기사입력 2017.05.18 17: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SNS 팔로워수만 100만 명.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과 빅뱅 '에라 모르겠다'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차세대 남성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빈블로우가 커버곡 화제에 이어 자신들만의 곡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을까.

빈블로우는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새 앨범 '아 다르고 어 다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빈블로우는 SNS를 통해 트와이스 'TT'와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를 절묘하게 매쉬업 해 알앤비로 커버한 영상,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빅뱅 '에라 모르겠다' 등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입소문으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남성 듀오. 특히 팔로워만 100만이 넘으며 콘텐츠 장악력도 인정받고 있다.

빈블로우는 "SNS를 통해 커버곡을 매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점점 좋아지면서 매주 부담이 생긴다"며 "어떻게 새로운 편곡을 해야 할 지 걱정이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NS로 더 가깝게 찾아뵙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이 두'(I DO)로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연 빈블로우는 각각의 음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며 곡을 꽉 채워냈다. 기존 전공인 보컬 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까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이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빅뱅 '에라 모르겠다'의 커버 무대가 이어졌다. 빈블로우는 두 사람만의 화음으로 기존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새로운 곡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빈블로우의 새 싱글 '아 다르고 어 다른'은 기존 발라드와는 다른 유니크한 사운드의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 남녀관계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대화의 장벽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마음과는 다른 말이 나오고 힘든 순간이 있지만 마음 속에는 오직 '너 뿐이야'라는 일편단심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빈블로우 '아 다르고 어 다른' 연애 경험에 대해 최지빈은 "나는 연인에 대한 집착이 없는 편이라 '놀다 와'라고 자주 이야기해주곤 했는데, 여자친구는 그걸 굉장히 싫어하더라"며 "그런걸로 전 연인들과 헤어져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우빈은 "나는 최지빈과는 정반대로 집착이 너무 심해서 그 반대의 경우로 헤어져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데뷔 1년차,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현우빈은 "음악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고, 최지빈은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해서 '정글의 법칙'을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5월에는 보이그룹의 컴백이 대거 몰려 있는 상황. 빈블로우는 "댄스가 아닌 보이스 퍼포먼스로 색다르게 가요계를 접수하겠다"며 "신인의 패기로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빈블로우는 마지막으로 "'음원깡패'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좋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말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SNS 팔로워 수만 무려 100만 명. 빈블로우가 지금껏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로 SNS상에서 소통으로 이뤄졌던 여러 선배 가수들의 커버곡이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들만의 색으로 인정받아야 할 때. '아 다르고 어 다른'으로 커버가수가 아닌 실력파 남성 듀오로 거듭날 수 있을지, 빈블로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빈블로우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아 다르고 어 다른'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앤트웍스 커뮤니케이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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