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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지창욱, 취중진담으로 꺼낸 '검사→변호사' 심경

기사입력 2017.05.17 14: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취중진담을 늘어놓아 눈길을 모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4회에서는 지욱(지창욱 분)이 봉희(남지현)가 피의자였던 살인사건의 담당검사였다가 그의 공소를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지욱은 검사옷을 벗게 되었고, 이에 따라 5월 17일 5,6회 방송분에서는 변영희(이덕화)가 대표로 있는 변앤파트너스의 변호사로 변신하기에 이르는 것. 그러자 영희는 그를 환영하는 회식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여기서 지욱은 그만 술에 취하게 된다.

특히 지욱은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을 언급하며 속에 있는 말들을 여과없이 모두 털어놓고 마는데, 이 때문에 영희와 은혁은 “나 포함 여기 다 변호사야”, “회식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줬구나”라고 말하게 되고, 이 자리에 있던 다른 변호사들은 지욱을 째려보기도 한다.

이 장면을 위해 지창욱은 박선호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어느덧 두 손을 턱에 괴는 가 하면,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꽃받침을 만들고는 넋두리를 늘어놓으면서 마치 실제 취한 사람을 방불케하는 리얼한 연기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수트너’ 5회부터는 그동안 기소율 1위였던 촉망받는 검사에서 주위환경이 전혀 다른 변호사가 된 지욱의 모습이 전격 공개된다”라며 “이와중에 술에 취해 취중진담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 그리고 역시 변호사가 된 봉희와의 특별한 만남도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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