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지난 14일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리로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황재균은 앞선 세 타석에서 연이어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1회초에는 상대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와 풀카운트 승부 끝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섰고, 이어진 두 타석에서도 카스티요를 상대로 삼진 아웃,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5로 뒤지던 8회초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바뀐 투수 제이콥 레임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 2루 찬스. 팀은 오스틴 슬래터의 내야 땅볼과 크리스 마레로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1회말과 5,6회 각각 2,1, 2점을 헌납했고 8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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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