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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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역적' 권선징악 결말로 해피엔딩 맞았다(종합)

기사입력 2017.05.16 23: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역적'이 권선징악 결말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마지막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 사단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종(최대철)이 일으킨 반정이 성공하면서 연산군(김지석)은 용포를 벗고 왕위에서 물러나게 됐다. 연산군의 총애를 받던 장녹수(이하늬)는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고 말았다.

연산군은 돌에 파묻힌 장녹수의 돌무덤을 보고 장녹수를 목 놓아 부르며 절규했다. 홍길동은 귀향 간 연산군을 찾아가 "네 죄명은 진짜 위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한 죄, 위를 능멸한 죄 능상이다"라고 말했다.

연산군은 홍길동의 말을 듣고도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지 못한 채 피를 토하며 눈을 감았다.

송도환(안내상)은 반정군 뒤에 서서 여전히 홍길동 무리를 뒤쫓았다. 홍길동은 계속 향주목 마을에 있다가는 주민들이 위험해질까 염려하며 다시 산채로 돌아왔다. 모리(김정현)도 함께하게 됐다.

홍길동과 홍길현(심희섭)은 부패한 권력의 뿌리를 뽑고자 박원종에게 송도환이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박원종은 직접 송도환을 귀향 보냈다. 송도환은 귀향지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씨(서이숙)는 노비가 되고도 뉘우친 바 없이 아모개(김상중) 일가를 원망하다 죽음을 맞았다. 정학(박은석)은 어머니를 잃고 주인댁 부인을 죽이려다가 감옥에 갇혔다.

시간이 흘러 가령(채수빈)은 아기를 낳았고 홍길동 사단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박원종이 흥청들을 불러 시중들게 하고 뇌물을 받는다는 얘기가 들려오며 홍길동 사단은 다시 움직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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