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성유리♥안성현 결혼, 2017년은 1세대 아이돌 백년가약의 해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17년 상반기에는 유독 1세대 아이돌의 결혼 소식이 봇물터지듯 전해졌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보이그룹·걸그룹 멤버들의 백년가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

문희준 소율 부부부터 성유리 안성현 부부까지. 2017년, 소중한 반려자를 만나 인생 제2막을 펼치려는 1세대 아이돌들의 결혼 소식을 모아봤다.

▲ 문희준♥소율, 1호 아이돌 부부 탄생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던 것은 바로 전설의 그룹 H.O.T.의 리더 문희준. 문희준은 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1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1호 아이돌 부부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H.O.T. 강타가 축가를 불렀으며, 토니안이 문희준을 위한 축시를 낭송했다. 크레용팝 금미 역시 신부 소율을 위한 축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준 소율 부부는 지난 12일, 결혼한 지 꼭 3개월 만에 예쁜 딸을 얻어 행복함을 더했다.

▲ 바다, 9세 연하 일반인 연인과 결혼

1세대 걸그룹 시대를 열었던 그룹 S.E.S. 바다도 지난 3월 팀내 마지막 유부녀가 되면서 S.E.S.는 1호 '품절돌'이 됐다.

바다는 성당 지인의 소개로 9세 연하 사업가 연인을 만나 교제 1년여 만에 백년 가약을 맺었다. 특히 바다의 결혼식 현장에는 S.E.S. 슈와 유진이 기자간담회에 함께 서 독특한 풍경을 이뤄냈다. 두 사람은 웃고 울면서 바다의 결혼을 축복했다.

▲ 에릭♥나혜미, 아이돌-배우 부부 탄생

그룹 신화 리더 에릭 역시 팀내에서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에릭은 지난달 연인 나혜미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성유리♥안성현, 원조 청순퀸과 프로골퍼의 만남

그룹 핑클의 세 번째 유부녀가 된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바로 어제(15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효리, 이진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하게 된 것.

성유리는 직계 가족들만 초대해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성유리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로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축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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