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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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론 아테스트, 레이커스 행 급물살 타나?

기사입력 2008.07.15 07:47 / 기사수정 2008.07.15 07:47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예술가 선생' 론 아테스트가 소속팀 새크라멘토 킹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레이커스 행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아테스트는 줄곧 레이커스로 가고 싶다는 발언을 해왔기 때문인데, 레이커스의 구단주인 제리 버스와 필 잭슨 감독 역시 아테스트를 원하고 있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라마 오돔을 내보내는 것 때문에 아테스트 영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만약 아테스트의 레이커스 행이 현실화된다면 레이커스는 공수를 겸비한 3번을 영입하게 되고, 선발 라인업을 코비 - 아테스트 - 가솔 - 바이넘으로 가져가게 되면서 두 자리수 득점이 가능한 선수를 4명이나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리자와 룩 월튼, 래드매노비치 등 포화상태인 3번 정리를 위해 또 다른 트레이드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고, 필 잭슨 감독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적응한 오덤을 내보내고 다시 아테스트를 영입해 전술을 구상해야 한다는 점 등은 아테스트 - 오덤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션 메리언과 마이애미는 새로운 계약협상을 곧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션 메리언을 원하면서 구체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알 해링턴이 떠오르고 있는데 해링턴의 연봉은 다가오는 시즌 920만불이기 때문에 1780만불을 받을 메리언을 데려오려면 추가로 선수를 더 트레이드에 포함시켜야 한다. 마이애미에서 탐낼 만한 선수는 센터, 안드레스 비에드린스나 가드, 몬타 엘리스인데 둘 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별로 주고 싶지 않은 선수이지만 엘리스의 경우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는 것은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췄다고 한다.

시카고 역시 메리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마이애미는 시카고가 제시한 래리 휴즈의 엄청난 계약액 (올 시즌 1280만불, 다음 시즌 1360만불) 때문에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베테랑 가드, 타이런 루는 자신이 가고 싶은 팀을 3개로 줄였다. 마이애미 힛트, 보스턴 셀틱스, 피닉스 선즈 중에 한 팀이 될 것인데 빠른 시일 내에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팀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뛰었었던 키언 둘링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샐러리 상황이 별로 여의치 않을 뿐더러, 뉴저지 넷츠 역시 둘링을 노리고 있어 재계약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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