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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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싸움과 격투기 선수

기사입력 2008.07.14 21:01 / 기사수정 2008.07.14 21:0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길거리 싸움만이 진정한 파이팅이다"

UFC 선수인 탱크 애봇의 말이다.

이처럼 정해진 링이나 옥타곤에서 철저한 규칙을 준수하며 남자들만의 혈투를 치르는 프로격투기 선수들이 실전아닌  실전이라 할 수 있는 길거리 싸움에선 어느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선 오랫동안 많은 격투기팬의 관심사였다.

한 일화로 수년 전  뉴욕 할렘가 최고의 흑인 싸움꾼과 무명 격투기 선수가 돈을 걸고 한번 싸운 적이 있었는데 결과는 예상외로  무명 격투기 선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적이 있었고, 그 흑인 
싸움꾼은 그대로 실신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길거리 싸움에서 상당한 실력을 자랑한 것을 바탕으로  이종 격투기에 발을 들여 놓은 선수들도 더러 있는데 이중 대표적으로 킴보 슬라이스나 퀸튼 잭슨 같은 선수들이 있다.

길거리 싸움은 여러 가지 무기(막대기, 의자 등등)나 격투기 무대하곤 전혀 다른 거친 환경(시멘트 바닥 등) 그리고 수많은 경우의 수 때문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또 격투기에선 대체로  금지되어 있는 관절 꺾이나 급소 가격 같은  편법 아닌 편법들도 난무할 수 있고, 말 그대로 길거리 싸움이기 때문에 쉽사리 예측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종격투기 선수들의 길거리 싸움 참가(?)는 상당히 비현실적이라 할 수 있는것이 K-1선수들 같은 프로격투 선수들은 일반인들에게 자기들만의 기술을 쓰는 것은 전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아무리 길거리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락부락하고 겁나는 격투기 선수들에게 누가 도전장을 걸 것인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다수의 프로 격투선수들은 자기 자신의 수련이나 격투대회 준비, 많은 훈련 등등 기타 여러 상황으로 길거리에서 일반인들과의 싸움은 별로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있으며, 그런 싸움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론 프로 격투선수와 일반인들의 싸움 대결은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경우이고, 격투선수들은 수많은 단련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혹독한 훈련 그리고 셀 수 없는 실전경험 등으로 길거리 싸움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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