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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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임성언 "많은 관심 감사…'산장미팅' 넘는 대표작 만들고파"

기사입력 2017.05.11 11:18 / 기사수정 2017.05.11 14: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성언이 옛 추억을 소환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임성언은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배우 김정화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임성언은 배우 활동 뿐 아니라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예술계열의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임성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KBS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2002)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임성언은 11일 엑스포츠뉴스에 "내게도 기분 좋은 추억인데 같이 기억해주고 재밌게 봐줘서 감사하다. 이슈가 돼서 주위에서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아직 검색어에서 미세먼지를 못 이겼지만 (웃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도 임성언 하면 ‘산장미팅’이 떠오를 정도로 당시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연예인을 꿈꾸는 여대생이었던 그는 ‘산장미팅’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팬카페 회원만 16만 명 이상 모였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였다.

임성언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기하급수적인 인기를 얻었다. 방송에 갓 입문한 신인이었는데 임성언이라는 이름을 전국방송을 통해 알리게 됐다. 별도로 보관해야 할 정도로 해외 팬들이 선물도 많이 보내줬다. 매주 방송이 나갈 때마다 회원수가 만 명 이상 늘어나고 서버가 버퍼링이 걸릴 정도였다"며 웃었다.

‘산장미팅의 수혜자’라는 수식어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작품과 역할로 대중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언은 “‘산장미팅’의 수혜자라는 말도, 대표작이라는 말도 좋다. 그렇게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으면 좋긴 한데, 곧 이름을 남기는 작품을 남기는 게 바람이다. 나영석 PD와 다시 만나서 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는 배우의 색깔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 운동을 좋아하니 액션물도 도전하고 싶고, 망가지는 역할이나 코미디, 멜로도 하고 싶다. 지금 해온 것처럼 연기활동을 열심히 해서 연기상도 받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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