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조작' 출연 정중히 고사"...남궁민·유준상·전혜빈 확정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천우희가 '조작' 출연을 최종 고사한 가운데, 남궁민에 이어 유준상과 전혜빈이 '조작'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귓속말'과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가제)은 사회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해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천우희는 '조작' 출연을 제안 받고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출연을 검토했다. 시청자들 역시 안방극장에서 천우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조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 한 매체는 천우희가 '조작'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예정 돼 있던 대본리딩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천우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스케줄상 거절을 했었다. 그런데 제작진으로부터 재차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세부적인 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 최종 고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제작진과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정중하게 거절의 의사를 비췄다. 이번에는 인연이 잘 닿지 않았던 것 같다"며 '조작'에 출연할 수 없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근 종영한 KBS 2TV '김과장'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던 남궁민은 '조작' 출연을 제안받고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남궁민은 '조작'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형의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한 후 복수를 위해 직접 기자가 돼 비리를 찾아 맞서 싸우는 한무영 역을 맡아 '김과장' 속 김성룡과는 달리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궁민은 최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남궁민에 이어 유준상과 전혜빈도 '조작'에 출연한다. 유준상은 신문사 기자에서 스플래시 팀의 수장이 된 이석민을, 전혜빈은 이석민이 이끌고 있는 스플래시 팀의 베테랑 사진기자 오유경 역을 맡아 출연한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마침내 대박을 터뜨리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남궁민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지각색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준상과 전혜빈이 '조작'에서 어떤 연기를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천우희가 제안받았던 검사 권소라 역엔 누가 출연하게 될제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935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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