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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가정의 달 맞이 '아역배우 특집' 방송

기사입력 2017.05.08 10: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우리말 겨루기'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특집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8일 방송되는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명예 우리말 달인’ 상금 일천만 원을 놓고 아역 배우들이 가족과 함께 출연해 겨루기를 펼쳤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심금을 울리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아역 배우 유은미는 외삼촌 오두일 씨와 함께 출연해 유쾌한 겨루기를 펼쳤다. 평소 '우리말 겨루기'를 시청할 때 문제를 맞힌 적이 많았다는 유은미는 과목 중에서도 국어를 가장 잘한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도 출연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유은미는 즉석에서 감정 연기를 선보였는데, 성인 배우 못지않은 명연기에 보는 이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외삼촌 오두일 씨가 "깜짝 놀랐다"며 "은미가 나오는 아침 드라마는 보지 못한 적이 많았는데, 꼭 다시 보기로 다 챙겨 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금비의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역 배우 신수연은 어머니 유영선 씨와 함께 출연했다.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연민정의 아역으로 유은미와 함께 출연했던 신수연은 동갑내기 친구 은미와 함께 자물쇠 문제에 진출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악역부터 죽음을 앞둔 소녀까지 어떤 연기든 소화해 내는 아역 배우 신수연은 연기뿐만 아니라 걸 그룹 춤에도 자신 있다며 레드벨벳의 '루키' 춤을 멋지게 선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연기할 때 어떤 점이 제일 좋냐"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질문에, "감독님과 제작진 언니, 오빠들에게 칭찬받을 때가 가장 좋다"고 대답하며 아이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KBS 2TV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신통’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아역 배우 이태우는 아버지 이종열 씨와 함께 출연했다. 초반 몸풀기 문제부터 찰떡같은 호흡으로 문제를 설명한 이태우·이종열 부자는 시종일관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겨루기 초반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인 이태우는 아버지 도움 없이 연달아 문제를 맞혀 보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버지 이종열 씨도 놀라게 했다.

조인성, 이승기 등 유명 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미남 아역 배우 이태우는 "랩도 자신 있다"며 즉석에서 래퍼 비와이의 노래를 선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배우가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조른 이야기를 하면서, "연기도 잘하고 인성도 좋은 박보검 형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목표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던 아역 배우 권순준은 어머니 박영옥 씨와 함께 출연해 겨루기를 펼쳤다. 먹는 연기가 가장 좋다는 아역 배우 권순준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 어떤 고기를 더 좋아하는지 묻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질문에 문제를 풀 때보다 더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웃음 터지게 했다.

또 응원석에는 여동생 권가현이 함께했는데, 응원은 안 하고 연신 젤리를 먹는 모습만 보여주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 없어 했던 권순준은 그 모습과 다르게 꾸준히 점수를 획득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명예 우리말 달인’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4팀 가족의 유쾌한 대결은 8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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