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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흥부자댁, 3연속 가왕 등극…카네이션맨=이세준 (종합)

기사입력 2017.05.07 18: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흥부자댁'이 장기집권에 시동을 걸었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조에서는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과 '내 이름은 김빵순'이 대결했다. '타로맨'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했다. '김빵순'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으로 독특한 음색을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김빵순'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타로맨'은 정기고로 밝혀졌다.

두 번째 조에서는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과 '내 노래에 물개박수 아기물개'가 맞붙었다. '카네이션맨'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산했다. '아기물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카네이션맨'이었다. '아기물개'는 그룹 15&의 박지민이었다.

3라운드에 진출한 '김빵순'과 '카네이션맨'은 각각 '너를 위해'와 '천일동안'을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보여줬다. 투표 결과 카네이션맨이 가왕 후보로 등극했다. '김빵순'은 바버렛츠의 안신애였다.

55대 복면가왕을 결정하기 위해 53, 54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이 둔 신의 한 수는 정준일의 '안아줘'였다. '흥부자댁'은 아련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승부를 걸었다. 막상막하의 승부에서 판정단은 '흥부자댁'의 손을 들어줬다. '카네이션맨'은 많은 사람의 추측대로 유리상자 이세준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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