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가수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10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으로, 다이아, 나비, 김지우, 정동하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곡한 나비는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노래했다. 나비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결국 다이아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김지우는 차정우와 함께 임희숙의 '진정 난 몰랐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두 사람이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사로잡던 그때, 원곡가수인 임희숙이 등장, 더욱 특별한 무대가 완성됐다. 두 사람은 407점으로 역전, 이후 연승을 이어갔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밴드 버스터즈와 함께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와 버스터즈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원곡의 감성을 극대화하며 애절한 절규를 선보였다. 정동하는 422표를 받으며 1부 우승까지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서만 열 번째 트로피였다.
또한 다이아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김정민의 '하얀 목련', 소울라이츠의 '작은 연인들' 등의 무대도 꾸며졌다. 다음주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에서는 허각, 서문탁, 치타, 두번째달&이봉근, 버블 시스터즈, 민우혁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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