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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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MSL] 이제동, 2시즌 연속 MSL결승진출!

기사입력 2008.07.10 22:26 / 기사수정 2008.07.10 22:26

이지영 기자

10일, 문래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아레나 MSL 2008' 4강 1주차에서 이제동이 박영민을 3:0으로 완파하며 2시즌연속 MSL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괴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제동은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경기 아테나 이제동(Z), 2시 VS 박영민(P), 6시

초반 박영민은 포지 건설후 더블넥서스를 건설했고, 이제동은 3해처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동은 9시와 12시에 멀티를 가져가며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박영민은 이제동의 12시 지역을 드라군, 질럿, 템플러, 다크아콘 조합으로 공격, 마엘스트롬을 사용하며 뮤탈리스크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제동은 다수의 멀티에서 생산되는 뮤탈리스크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박영민의 멀티지역과 본진을 계속적으로 견제했다. 박영민은 끈질긴 공격을 통해 이제동의 멀티를 파괴하지만, 이제동 역시 박영민의 자원의 밑바탕이 된 중앙지역의 멀티를 파괴시키며 승기를 가져갔다. 이에 멀티가 파괴되며 자원이 고갈된 박영민은 아칸, 다크아칸, 하이템플러 조합으로 다시한번 이제동의 9시멀티지역을 공격하며 사이오닉스톰과 마엘스트롬으로 뮤탈리스크에 대응하나 이마저 막혀버리며 이내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2경기 티아매트 이제동(Z), 5시 VS 박영민(P), 11시

이제동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빠르게 스파이어를 올렸다. 박영민은 포지이후 더블넥서스를 시도, 저글링러쉬에 의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캐논 3개를 건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파이어를 빠르게 가져간 이제동은 6기의 뮤탈리스크를 뽑아 박영민의 본진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박영민은 캐논 한개와 커세어 1기로 방어하려했지만 역부족이였다. 본진에 큰 타격을 받은 박영민은 질럿으로 이제동의 앞마당을 공격하지만 이마저도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 채 막혀버리며 항복을 선언했다.

3경기 콜로세움 이제동(Z), 7시 VS 박영민(P), 11시

박영민은 1게이트 이후 질럿견제를 시도하였으나 3해처리를 건설한 이제동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으면서 경기가 흘러갔다. 이후 이제동은 다수의 멀티를 가져가며 생산되는 병력을 토대로 박영민의 입구에 조이기를 시도하면서 전진해처리를 가져갔다. 이에 박영민은 이제동의 조이기 라인를 힘겹게 뚫어내며 추가멀티를 가져갔다. 이후 박영민은 이제동의 6시멀티지역을 공격하지만 이제동은 다수의 럴커, 다크스웜과 플레이그를 사용하며 이를 저지했다. 계속적으로 박영민은 이제동의 멀티지역에 공격을 감행하나 이제동은 끈임없는 박영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울트라리스크와 다수의 저글링으로 박영민을 격파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제동은 2시즌 연속 MSL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다음주 7월17일에 펼쳐질 4강 마지막 경기인 이영호(KTF)-박지수(르까프)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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