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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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새 시즌 곡, 11일 오전에 발표

기사입력 2008.07.10 16:54 / 기사수정 2008.07.10 16: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이번 시즌 동안 연기하게 될 새로운 곡을 11일 오전에 발표하게 된다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가 밝혔다.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던 새로운 곡에 대해 IB 스포츠 측은 발표날짜를 오늘은 10일로 정했었다. 그러나 IB 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은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전담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준비해온 안무가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새로운 곡의 발표가 늦춰질 수 있다.’라는 입장도 밝혔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발표날짜로 잡은 10일에 맞춰서 새로운 곡을 발표하겠다고 답변한 IB 스포츠는 ‘안무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곡 발표를 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모든 일이 일정에 맞춰져서 진행되고 있으며 곡의 발표가 크게 늦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일의 지연이 없을 것을 못 박았다.

또 IB 스포츠는 ‘구동회 부사장은 이미 토론토 현지에 가 있으며 곡의 선정과 안무는 마무리가 되어 있다. 당초 예정된 날짜에서 하루 연기되었지만 내일 오전 중에 IB 스포츠의 보도 자료를 통해서 새로운 곡이 발표될 예정에 있다.’라고 답변했다.

‘종달새의 비상’과 ‘미스 사이공’으로 이어지는 배경음악은 애초부터 워낙 유망한 곡들이었지만 김연아의 연기로 인해 팬들에게 새롭게 해석된 곡들이기도 하다.

‘종달새의 비상’과 김연아가 신들린 연기로 쇼트트랙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록산느 탱고’, 그리고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미스 사이공’ 등의 곡들이 워낙 화자를 불러일으켰던 터라 새로운 곡을 선정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게 현지의 입장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새로운 곡이 팬들의 궁금증을 촉진시키고 있는 이유는 김연아 본인의 선택권이 지난 시즌보다 더욱 비중 있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IB 스포츠 측은 ‘부상의 재활로 인해 지난 시즌보다 몇 주 늦게 전지훈련장인 토론토로 향한 김연아지만 부상의 통증이 많이 사라진 가뿐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새로운 기술의 도입보다는 예전에 완성해 왔던 자신의 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언제나 김연아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의 여파에서 온 것인 만큼 이번 시즌은 최대한 부상을 줄여가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달새의 비상’과 ‘록산느 탱고’ 그리고 ‘미스 사이공’ 등에서 보여준 김연아의 연기는 우아함과 다이내믹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점인데 이러한 김연아의 장점을 십분 발휘시킬 수 있는 배경음악으로 지정된 곡의 정체는 11일인 내일 오전에 IB 스포츠의 보도 자료를 통해서 발표될 예정에 있다.


[사진 = 김연아 (C) 남궁경상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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