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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포' LG 양석환 "엘린이들에게 선물 준 것 같아 기쁘다"

기사입력 2017.05.05 17: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어린이날 매치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때려낸 양석환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8승 12패를 기록한 LG는 2년 연속 어린이날 라이벌전 승리의 기쁨까지 안았다. 두산은 14승 1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선발로는 '에이스' 헨리 소사가 나섰다. 지난 29일 kt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던 소사는 이날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1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고, 지명타자로 나선 정성훈이 솔로포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팀의 연승과 시즌 첫 홈런이 나와 너무 기쁘다. 원정 경기지만 홈 경기처럼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엘린이들에게 좋은 선물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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