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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축구왕국에도 찾아온 2005년의 태양

기사입력 2005.01.27 18:00 / 기사수정 2005.01.27 18:00

이충연 기자
이베리아 반도에도 찾아온 2005년

2005년이 밝았다. 유라시아반도의 동쪽에 있는 한국에도 2005년이 밝았듯이 유라시아반도의 서쪽에 있는 스페인에도 2005년이 밝았다.다사 다난했던 스페인의 2004년, 스페인대표팀선수들이 주축이 된 바라하,알벨다,비센떼등으로 이뤄지는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와 UEFA컵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스페니쉬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모리엔떼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데포르티보"가 유벤투스,AC밀란같은 이탈리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까지 오르는등 스페인축구,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벌어진 유로2004에서 스페인대표팀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충분히 우승후보다"라고 말하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결국 뚜껑을 열어본 스페인은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강하기는 했지만 단조로운 공격루트, 믿었던 라울, 모리엔떼스,토레스등의 스트라이커들의 부진, 그리고 바라하,알벨다로 이뤄지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수비형미드필더라인의 믿을수없는 부진으로 스페인은 결국 이번에도 메이저타이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그리고 그들의 앞에는 새로운 땅 "독일"이라는곳이 성큼 다가섰다.감독 또한 2004년 1월에는 "이냐끼 사에스"였지만 지금은 "루이스 아라고네스"로 바뀌었다.모든 상황이 그때와는 조금씩 틀려지고 있는게 현재의 스페인이다.

2002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오스트리아, 이스라엘등 다소 수월한 상대들과 만났던 스페인, 하지만 이번만큼은 틀리다.차츰 몰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6회연속 월드컵 진출을 자랑하는 붉은악마 "벨기에", 그리고 막강한 축구인프라를 자랑하는 유고연방의 "세르비아",그리고 "보스니아" 라트비아의 돌풍이 보여주었듯이 충분히 또 다른 발트3국 돌풍을 기대해볼수있는 "리투아니아"까지, 물론 스페인이 이 들보다는 강하다는것은 그 누구나 알 사실이지만 적어도 지난 2002년에 만났던 오스트리아, 이스라엘보다는 벨기에, 세르비아가 강하다는 사실이며 2002년 월드컵 유럽예선에 같은조에 만나 이미 2승을 거두었던 보스니아의 경우 확실히 2006년 독일월드컵예선에는 레벨업되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며 그들은 이미 기록으로써 그들이 확실히 예전의 그들이 아니라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98년 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유로96 준우승팀 "체코", 그리고 강호 "유고슬라비아"와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된 이후에 스페인은 또 하나의 까다로운 조 편성을 만난셈이다.

스페인은 현재 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승2무를 기록해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2월에 산 마리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스페인은 이 경기에 이기더라도 2위인 리투아니아가 승리한다면 여전히 3위이며 현재 1위인 3승1무의 세르비아와는 한 경기를 덜 했다고는 하지만 승점이 무려 5점차이다.자칫하면 지난 유로2004에서 그리스에게 밀려 플레이오프에 밀렸듯이 이번에도 플레이오프로 어렵사리 진출한다는 예상 또한 무시할수없다.그리고 월드컵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말이다.그렇기에 스페인에게 2005년은 비장할수밖에 없다.감독인 아라고네스나, 마드리드의 주장이자 스페인대표팀의 주장인 "라울 곤살레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주장 "까를레스 푸욜",발렌시아의 주장 "다비드 알벨다"에게도 말이다.


월드컵 유럽 예선 7조에 대해 알아보자!!

스페인을 위시로 해서 벨기에, 세르비아, 보스니아, 리투아니아, 산 마리노로 이렇게 6개국으로 나뉘어지는 7조, 스페인, 벨기에로 이뤄지는 서 유럽세력과 세르비아,보스니아,리투아니아로 이뤄지는 동유럽세의 맞대결로도 주목해보만한 7조는 일단 동유럽의 압승으로 생각해주고싶다.현재 7조의 1위를 차지하고있는 세르비아, 이들은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예상을 깨고 조1위에 랭크, 8년만의 월드컵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산 마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0의 완승을 거두면서 상쾌한 출발을 거둔 세르비아는 현재의 상황으로 봐선 7조에서 자력으로 독일行티켓을 따낼 확률이 가장 높은팀이다.현재 그들은 1번의 홈경기 그리고 3번의 원정경기를 치뤘는데 원정경기에서 무려 2승을 차지했고 그 2승의 상대중 하나는 바로 그들과 월드컵 진출을 다툴 "벨기에"였다는것이다.

세르비아는 벨기에와의 원정경기에서 부키치와 밀로세비치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승리했는데 스페인도 물론 벨기에를 라울과 루께의 연속골로 승리하긴 했다만 홈경기라는것을 생각해볼때 새롭게 바뀐 세르비아의 위력을 실감해볼수있다.지난 유로2000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슈퍼사보" 밀로세비치가 여전히 세르비아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인트호벤에서 유럽골든슈를 차지했고 현재는 첼시의 9번을 달고 뛰고있는 골게터 "마테야 케즈만"이 밀로세비치와 짝을 이루었기에 언제든지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 준비는 되어있다.이외에도 인테르밀란의 스탄코비치, 그리고 세르비아가 자랑하며 그들의 미래라고 부르고있는 마르코비치,그리고 분데스리가의 크리스타이치의 존재는 그리고 3승1무에 10득점에 무실점이라는 이 무시무시한 기록은 그들이 왜 1위에 오를수밖에 없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기록이 아닐수없다.

스페인은 세르비아와 2005년 3월 5일에 원정경기를 치르게된다.스페인이 산 마리노를 물리친다는 가정하에 승점 8점의 스페인, 그리고 10점의 세르비아의 이 날의 빅경기는 7조의 향방을 판가름할수있는 최고의 빅경기다.하지만 이 경기가 안타깝게도 원정경기이며 정확히 5년전 스페인은 세르비아(그 당시에는 유고슬라비아)를 맞아 4대3의 진땀승리를 거둔적이 있고 이미 세르비아와 엇 비슷하며 같은 유고연방인 보스니아 원정경기에서 1무를 기록했다.더욱 두려운것은 세르비아에는 사라고사와 에스파뇰, 셀타비고, 오사수나등 스페인무대에 잔뼈가 굵은 밀로세비치, 마요르까의 델리바시치,그리고 현재는 세르비아대표팀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진 않지만 언제든 뛸수있는 소시에다드의 코바체비치등 스페인축구스타일에 익숙한 선수가 많다는것이다. 스페인으로써는 절대로 물러설수없는 한판이 될수밖에 없다.3월5일 베오그라드의 대전은 스페인이 과연 "자력진출이냐?", 아니면 "플레이오프냐?"를 가늠하는 굉장한 경기가 될것이다.

개인적으로 7조의 구도에서 가장 주목해볼만한 팀으로 보스니아를 지목했었는데 역시나 보스니아는 예전의 보스니아가 아니라는것을 그들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물론 2경기의 2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그 상대가 스페인과 세르비아였고 5년전 그러니깐 2000년에 있었던 2002 韓-日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스페인을 상대로 1대2로 패했었고 유로2004 예선에서도 덴마크를 1대3으로 무너뜨렸고 물론 3위로 밀리긴했지만 그것이 조2위였던 루마니아에 승점 1점차로 밀렸다는것은 보스니아가 확실히 4년년전보다 강해졌다라는것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이들이 보유한 스쿼드 역시 예전의 슬로베니아나 지난 유로2004의 라트비아 처럼 또 하나의 동구의 돌풍을 예견해볼수있는 스쿼드이다.분데스리가 득점왕출신의 "바바레스", 그리고 바이에른뮌헨의 "살리하마드지치", 라요바예까노에서도 뛴적이 있는 "볼리치",아틀레티꼬 마드리드선수 경력이 있는 수비수 "히비치"라는 무게감있는 선수 구성이 바로 그것이다. 스페인과의 지난 홈경기에서는 1대1로 비겼고 스페인이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있었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단 한번의 슛을 골로 연결시키는 보스니아의 골 결정력은 충분히 위협적이다.2경기에 2무로 승점 2점을 기록, 조 4위이긴 하지만 그 상대가 스페인과 세르비아 였다라는것을 나는 강조해주고싶다.


유럽의 붉은악마 벨기에는 확실히 몰락해 가고 있다

유로80의 결승진출, 그리고 82 스페인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고 86 멕시코월드컵의 4강진출, 그리고 라이벌 네덜란드조차도 하지 못한 6회연속월드컵진출을 기록했고 아직도 축구팬들의 기억속에 살아있으며 클린스만이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플레이를 했던 선수라고 극찬을 하고 있는 "엔조 시포",그리고 센터백 "게레츠". 그리고 "반 데르 엘스트", 한때 유럽최고의 수문장 대열에 있었던 "프뢰드 옴므", 98프랑스월드컵 한국戰에서 멋진 논스톱슛으로 기억되는 "뤼크 닐리스" 그리고 위력적인 윙어 "세울레망스"로 대표되는 유럽의 명가 "벨기에", 그들은 2002년 월드컵까지 충분히 강호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는팀이었다.

러시아,벨기에,일본과 같은조에 편성되어 1승2무를 기록했고 16강전에서 만난 브라질과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본인의 기억속에 아마 브라질을 상대로 가장 위력적인 경기를 보인팀은 벨기에를 꼽아주고싶을정도다.아직도 논란이 되고있는 빌모츠의 헤딩골이 골로 인정되었더라면 브라질과 벨기에의 16강전의 향방은 정말로 미궁속에 빠졌을듯하다."마크 빌모츠"가 은퇴선언을 한 이후 벨기에대표팀에서 이탈하자 확실히 벨기에는 무엇인가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흔들리고 있다.유로2004에는 출전하진 못했지만 유독 월드컵에는 자주 나오고있는 벨기에, 지난 2002년 韓-日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체코戰에서는 어렵다는 예상을 깨고 보란듯이 2승을 거두어 아시아行티켓을 거머쥐기도 했기에 사실 그래도 스페인이 자력으로 진출을 하고 벨기에가 세르비아, 보스니아,리투아니아보다는 플레이오프티켓을 거머쥐지 않겠냐고 하는것이 주위의 여론이었지만 그들은 그러하지 못했다.

현재 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무2패로 조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벨기에, 첫 경기였던 리투아니아와의 홈경기에서 1대1의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스페인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2, 그리고 세르비아와의 홈경기에서도 마져 0대2로 패하면서 차츰 차츰 독일行티켓이 멀어지고 있는 형세이다.송크와 음펜자로 이뤄지는 벨기에의 포워드라인은 확실히 예전의 올리베이라-닐리스 투톱라인만큼 부합되지 못하고 있고 더군다나 공격형미드필더로써 포워드라인에게 서포팅능력은 물론 직접 많은골까지 성공시켜준 빌모츠, 그리고 베르헤이헨의 부재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수비라인에는 현재 게레츠와 반 데르 엘스트의 뒤를 이을것이라고 다들 입을 모으는 천재 "콤파니"가 있지만 그는 아직 어리며 아직 대표팀의 축이라고 할순 없는 선수로 아직까지는 생각된다.3월 26일에 있을 보스니아戰에서 벨기에는 사활을 걸것이다.참고로 이미 홈에서 벨기에를 2대0으로 물리친 스페인은 벨기에와 10월5일에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막판이니 만큼 이 경기도 중요한 경기가 될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벨기에가 아무리 하향세라고 해도 무시할수가 없는것은 역시나 그들이 월드컵의 단골손님이었다는것이다.빌모츠나 닐리스같은 선수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젊은피 콤파니나 송크같은선수가 있고 발빠른 윙어이자 유로2000 개막골의 주인공 고르, 수비의 핵 데 플랑데. 음펜자나 부펠 역시 여전히 건재하다.저력은 역시나 무시할수없다는것을 나는 강조하고싶다.

아직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현재 2위에 랭크 되어 있다. 산마리노에게 2승, 그리고 스페인과 벨기에를 상대로 1무를 기록한 리투아니아, 한때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력스트라이커로 뛰었고 지난시즌에 포르토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안아본 "얀커우스카스"로 나의 기억에 남는 리투아니아, 물론 현재는 2위이지만 앞으로 떨어질확률이 높은팀이다.앞으로 그들은 세르비아,보스니아같은 강호들과 경기를 치뤄야하고 스페인과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기때문이다.그러나 모를일이다.같은 발트3국인 라트비아가 스웨덴을 스톡홀름에서 물리쳤고 터키마져도 물리치면서 유로2004에 진출했고 체코를 막판까지 곤경에 빠지게했고 독일과 비긴바있다.리투아니아가 라트비아처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이탈리아의 백두대간이라고 할수있는 아펜니노산맥의 중앙에 자리잡은 소국 "산 마리노", 다들 예상하듯이 역시나 산 마리노는 조 최하위에 랭크되어있고 스페인은 이 팀과 2월달에 2005년 첫 경기를 치른다.이미 지난 유로2000 예선전에서 만나 라울의 4골에 힘입어 7대0의 대승을 거둔적이 있는 스페인이기에 산 마리노의 홈경기에서는 대량득점으로 골수를 늘릴필요가 있다.


샤비가 과르디올라가 될수없는 이유

지난 11월, 베르나베우에서 있었던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로는 두명이 있었다.그 두명중 하나는 잉글랜드의 축구신동 "웨인 루니"다.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루니는 호아낀이 오른쪽무릎을 고의성짙게 걷어찼고 까시야스를 광고판너머로 밀어버리면서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등 악동으로써의 그 자질을 보여주었다.루니가 축구외적인 존재로 전 세계인들의 눈을 모았다면 스페인의 "샤비 에르난데스"는 축구라는 순수한 타이틀로 세계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같이 샤비라는 이름을 쓰는 리버풀의 "샤비 알론소"와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한 샤비 에르난데스(지금부터 샤비라고 하겠습니다.)는 잉글랜드의 중원을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이 휘젓고 다니면서 델 오르노와 함께 스페인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조그마한 키에는 어울리지 않은 강한 중거리슛능력, 그리고 왜 그가 패싱성공률 1위에 랭크될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고 가장 스페인축구스타일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숏패스능력은 아라고네스가 왜 발레론이나 바라하같은 유능한 미드필더를 제쳐두고 샤비를 기용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최근들어서 바르셀로나의 선두독주의 이유로써 전문가들은 에투와 로날딩요가 공격적으로 보여주는 포스보다 데코, 그리고 샤비로 이루어지는 중앙미드필더들의 조합을 더 우선순위로 꼽아두고 있는데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는 마르까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샤비가 잘할수밖에 없는 이유,,저는 그의 포지션이 약간 변화된것을 들고 싶습니다.이전의 그의 포지션은 그가 100퍼센트 그의 능력을 발휘할수있었던 포지션이 아니었습니다.지금은 그에게 많은 공격적인 재능이 필요구가되고 있고 그 역시 1미터~2미터의 공간만있다면 어디라도 멋진 패스를 연결해줍니다.여러가지 선택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긴셈이죠"

이냐끼 사에스 역시 한때 샤비를 중용할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사에스가 월드유스컵우승을 차지하고 시드니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가장 중용한 선수는 바로 샤비였다.그렇기에 이냐끼는 "모든 페널티킥과 코너킥, 프리킥은 샤비에게 찰 것이다." "샤비는 대표팀의 새로운 중심이 될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샤비보다는 발렌시아의 바라하-알벨다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면서 그들을 선봉으로 포르투갈行 티켓을 따내었다.여기서 주목할점은 이냐끼는 초반에 샤비와 바라하라인을 주로 중용했는데 여기서 이냐끼가 바래왔던 역할은 바라하가 공격적인면을..그리고 샤비가 수비적인 면을 보여주는것이었다.하지만 샤비는 이냐끼가 바래왔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는지 결국 알벨다에게 이 역할을 넘겨준데 사실 샤비에게 전형적인 홀딩맨 내지 수비형미드필더를 보라는것은 좀 억지가 아니었나한다.크루이프의 말 처럼 바르셀로나에서나 스페인에서나 샤비는 "제2의 과르디올라"라는 닉네임을 달고 살았던 선수이고 사람들은 그가 과르디올라같은 정말 그 역할에는 성실한선수가 되길 바래왔다.하지만 샤비의 스티일과 과르디올라의 스타일이 과연 같을까?? 과르디올라의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는 롱패스로 공간을 열어주는 크로싱어 였다.그에 반해 샤비는 롱패스보다는 숏패스와 간간히 나오는 재치있는 개인기로 일을 해결해주는 선수다.플레이스타일은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나는 강조하고싶다.샤비는 샤비일뿐이다.그의 스타일상이나 모습은 과르디올라의 이름을 따라갈수는 있어도 스타일은 따라갈수 없다라는게 나의 사견이다.

차라리 과르디올라와 플레이스타일이 가장 유사한 선수로는 리버풀의 샤비알론소를 꼽고싶다.전문적인 롱크로싱어, 물론 수비형미드필더로써의 수비력은 과르디올라만큼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2의 과르디올라라고 불리었던 수많은 선수들중 나는 "샤비 알론소"야 말로 가장 닮은선수가 아닐까한다.그에게 부족한게 있다면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본적이 없다는것뿐이다.

크루이프의 말대로 레이캬르트와 아라고네스는 샤비에게 이제까지 요구되었던 수비형미드필더가 아닌 새로운 프리스타일의 그를 바라고 있고 그는 이에 아주 잘 순응하며 활약하고있다.샤비에게는 전형적인 수비형미드필더보다는 공격성향의 중앙미드필더가 더 잘 어울린다는것은 이미 예전부터 잘 알려져있다.99 나이지라아월드 유스컵에서 오르바이스와 중앙미드필더를 맡았을때 그러했고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알벨다와 호흡을 맞추었을때도 샤비는 호세마리,타무도를 훌륭히 지원해주었다.그런 그의 굿 패서, 그리고 공격적인 재능인 이제야 비로써 무적함대에 실현되어 가고 있다.사실 어쩌면 샤비가 대표팀전력의 핵이 되어가고있는것은 당연한 순서일지도 모른다.바라하나 발레론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샤비는 지난 몇년동안 유스팀에서 뛰면서 많은 우승컵을 가져왔다.98년 유럽유스컵우승컵,그리고 99년 월드유스컵우승컵, 그리고 2000 시드니올림픽은메달이 바로 그것이다.아마 현재 무적함대의선원들중 가장 많은 메이저타이틀을 따낸 선수는 바로 샤비일것이다.이제 그가 가져와야하는 타이틀은 바로 하나!!!

"2006년 FIFA WORLD CUP "이다.

이런 이유로 샤비는 이제 라울이나 푸욜, 그리고 까시야스만큼이나 새로운 스페인대표팀의 조타수가 될수밖에 없다.현재의 상황도 샤비가 대표팀중원의 핵이 될수밖에 없다는것을 만들어주고있다.데포르티보의 발레론은 확실히 팀의 부진에 자신도 빠져들고 있고 바라하 역시 잘하고는 있지만 유로2004에서 그는 스페인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너무 잔인하긴 하지만 이게 사실이다.


새로이 무적함대에 탑승할지도 모르는선원들

2004년대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 그리고 "안토니오 레예스"를 새로운 무적함대의 선원으로 받아들였고 2005년에는 빌바오의 "아시에르 델 오르노"와 아틀레티꼬 마드리드의 "파블로 이바네스"가 새로히 아르마다의 붉은색 져지를 입었다.그렇다면 이번에는 누가 아르마다의 선원이 될것인가? 후보들은 먼저 수비라인에서 뽑을수있다.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빌바오의 라이트윙백 "이라올라"를 꼽고싶다.현재 빌바오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며 벨바르데감독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 23세의 수비선수는 반대편의 델 오르노와는 좀 다른 윙백이다.델 오르노가 왕년의 세르히를 연상시키며 공격적인 윙백의 모습을 갖추었다면 이라올라는 자기 업무에 성실한 수비선수다.예전에 봤던 세비야戰에서 헤술리에게 뚫리자 왕년에 유로2000에서 깐나바로가 앙리에게 보여준 태클을 연상케하는 멋진 태클링을 보여주면서 나를 놀라게 했던 이라올라, 델 오르노가 세르히 타입이라면 이라올라는 페레르나 파블로타입이라고 정의하고싶다.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좀 더 중점을 둔다.그러나 공격을 나올때만큼은 멋진 크로싱을 보여주면서 이번시즌에 어시스트를 4개나 하고있는데 빌바오의 "델 오르노 - 이라올라"로 이뤄지는 빌바오의 양 윙백라인은 에체베리아-우르사이스콤비만큼이나 빌바오의 핵으로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아틀레티꼬 마드리드戰에서 이라올라의 크로싱을 델 오르노가 골로 성공시킨적이 있기에 어쩌면 몇년안에 살가도가 빠져나간다는 가정하에 스페인의 윙백라인은 스타일이 판이하게 틀린, 그러나 가장 잘 맞을지도 모르는 이 바스크의 양 윙백에게 점거당할지도 모른다.게다가 이라올라의 몇가지 장점이 있다면 빌바오에서 훌렌 게레로 이후로 최근들어서 페널티킥과 프리킥, 그리고 코너킥을 전담할정도로 킥 능력 또한 우수하며 레프트윙백과 센터백, 수비형미드필더까지 겸할수있어 그야말로 수비적인 면모에서는 푸욜의 뒤를 이어 "팔방미인선수"라는 칭호를 붙여줄만하다.

이라올라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맨체스터,레알마드리드,아스날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는 바로 "세르히오 라모스"다.얼마전 레알마드리드의 단장 "아리고 사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세비야를 찾았고 아스날의 레예스 역시 웽게르에게 라모스의 영입을 추진해보라고 조언할만큼 이제 라모스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의 10대선수 반열에 오른선수다.1986년생으로써 아직도 10대의 나이인 라모스에 대하여 세비야의 구단주 델 니도는 "레예스만큼이나 아끼는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세군다리가에서 헤엄치던 세비야를 이제는 프리메라리가상위테이블까지 올려버린 명장 "호아낀 까파로스"는 이번시즌들어서 제2의 카푸라고 불리우는 "다니엘 알베스"를 라이트윙으로 올려버렸는데 그를 라이트윙으로 올린 이유는 당연히 세르히오 라모스라는 존재다.183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움직임과 드리블링을 보여주는 라모스, 19살의 나이에 벌써부터 프리메라리가의 주전을 차지한 그의 잠재력은 유럽의 빅클럽들의 군침을 돌게하게 하기에 충분하다.현재 스페인의 라이트윙백으로는 항상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미첼 살가도" 다.아직 이라올라와 라모스가 스페인에서 살가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입지를 넘어설꺼라고는 생각하진않는다.하지만 살가도가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되거나 언제라도 하향세가 보이기 시작하면 스페인은 이 두선수에게 스페인의 붉은색 져지를 입힐것이다. "이라올라와 라모스"의 대표팀 오른쪽수비를 두고 벌일 경쟁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바이다.바스케의 자존심 "이라올라"와 전 유럽클럽들을 벌써부터 흥분시키고 있는 "라모스"의 대결이 말이다.

아틀레티꼬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로페스 역시 한번쯤 스페인대표팀의 져지를 입혀봐도 될꺼같은 활약을 요 근래에 해주고있다.기존의 레프트윙이었던 무삼파를 내려보내고 주전을 차지하고 있는 1981년생의 로페스는 요즘들어서 스페인메디아들 역시 아라고네스에게 로페스를 뽑아볼것을 권유해보고있다.비센떼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우려되고 있고 초반에 보여준 포스가 중반에 들어서 나오지 않고있는 레예스, 그리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소속팀의 부진,그리고 이제는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점점 쓰이고 있는 루께, 실력은 충분히 있지만 리버풀이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있기에 스페인선수들과 발 맞춰볼 시간이 별로 없는게 악재로 작용되고 있는 "루이스 가르시아", 이런 상황이니 최근들어서 아틀레티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잇는 로페스의 무적함대선원등록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발이 그리 빠른것은 아니지만 현재 아틀레티꼬에서 어시스트를 4개나 기록하고 있는 그의 크로싱능력은 이제 빛을 받아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어찌보면 불운한 선수일지도 모른다.1987년생으로 아직도 한국나이로 치면 고3의 나이에 아스날의 주전멤버로 뛰고 있는 이 젊은 스페니쉬의 능력이야 이미 알려져있다.최연소로 아스날의 1군경기에 출전했고 골까지 기록하며 아스날의 기록을 하나 둘 깨고 있는 세스크, 그는 얼마전에 있었던 첼시戰에서도 베테랑 마켈레레와 위력적인 램파드를 맞이해 10대라고는 도저히 볼수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비해 노련미까지 풍겨지는 그의 플레이에 대해 아스날의 웽게르는 "스페인대표팀에 뽑혀도 될것이다."라며 아라고네스에게 간접적인 조언을 해준적이 있다.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스페인의 중앙미드필더라인은 넘쳐나다 못해 누굴 써야할지 고민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멋진 롱크로싱을 자랑하는 리버풀의 샤비 알론소, 그리고 발렌시아의 전성기를 이끌고있는 바라하와 알벨다, 바르셀로나의 샤비등 잉글랜드등과 함께 최고의 력셔리라인을 자랑하고있는 스페인의 중앙미드필더라인에서 세스크의 자리는 아직까지는 예약은 되어있을지는 몰라도 정착수준까지는 아니다.하지만 하나 확실한것은 앞으로 세스크가 지금처럼의 성장을 계속해준다면 스페인의 베스트11명단에서 "Fabregas"라는 이름을 새긴 유니폼입은 선수를 볼수있을것이다.세스크와 함께 스페인의 미드필더라인에 올릴수있는 선수로는 사라고사의 사파떼르, 그리고 비야레알의 폰트와 까솔라등이 있다.얼마전 AS에서 선정한 "다섯개의 별"에 선정된 이 들은 현재진행형선수라고 해도 될만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선수들이다.

사라고사의 "다비드 비야"는 제2의 트리스탄 또는 제2의 하비모레노를 꿈꿔볼수있는 선수다.최근들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광받은 비야는 이번시즌에 7골을 터트리고 있는데 얼마전 리버풀로의 이적설이 나돌만큼 사라고사에서는 아마도 예전의 밀로세비치나 모리엔떼스 이후로 가장 주목받는 골게터일것이다.이전의 까마쵸가 당시에 프리메라리가에서 매서운 활약을 보여준 까타냐라던지 하비모레노,트리스탄을 기용했듯이 비야도 이런순서로 2005년 새롭데 스페인의 붉은 져지를 입을 확률이 있다.


아직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있는 라울의 파트너

스페인의 가장 매력적인분야로는 미드필더라인을 꼽을수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각되는 분야는 바로 포워드라인이다.라울,페르난도 토레스, 루께, 레예스, 모리엔떼스, 타무도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포워드라인,이 들은 모두 무서운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그 들 중 한 자리는 스페인대표팀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기록을 작성중인 "라울 곤살레스"다 아라고네스는 라울에게 폭넓은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고 라울의 파트너가 될 선수에게는 골에만 전념할것을 강조하고있지만 아라고네스가 취임하고 있었던 경기에서 라울과 콤비라고 할수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는 얼마 없는게 사실이다.지난 잉글랜드戰에서만 보더라도 토레스와 라울이 투톱으로 나왔는데 완전히 따로노는듯한 뉘앙스를 풍긴것이 사실이다.토레스가 아틀레티꼬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확실히 칭찬받아야 마땅하지만 대표팀에서만큼은 이러타할 획을 긋지 못하는것이 바로 토레스다.그는 이탈리아戰이후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아라고네스의 머릿속에 아직도 페르난도 토레스는 라울과 함께 대표팀의 투톱을 이끌어나갈 가장 중요한 옵션임에는 틀림없다.그러나 지금처럼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라고네스라도 토레스를 버릴것이다.이전에 이냐끼가 그토록 칭찬했던 샤비를 유로2004에서 단 한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았듯이 말이다.이제 한 건 해줄때가 토레스에게는 온것이다.

아라고네스는 보스니아戰에서는 라울-레예스를, 벨기에戰에서는 라울-토레스, 리투아니아戰에서는 라울-루께를 그리고 지난 잉글랜드戰에서는 라울-토레스를 투톱으로 기용했다.하지만 정작 이 많은경기들중 포워드가 골을 기록했던 경기는 벨기에戰에서 라울, 그리고 후반전에 토레스와 교체투입된 루께가 골을 터트린것뿐이다.그 수많은 포워드들중에서 아직 실력은 있지만 아직 믿고 맡길만한 스페인의 포워드를 아라고네스는 찾지 못하고있다.

여기서 부각되는 선수는 바로 "페르난도 모리엔떼스"다.왜? 모리엔떼스일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다.현재 스페인대표팀에서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가장 높은 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리엔떼스, 그는 그가 보여준 골 기록에 비하여 스페인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하고있는데 이는 레알마드리드에서 그가 주전을 보장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경기감각의 저하를 우려한 역대 스페인의감독들은 모리엔떼스의 기용을 망설인게 사실이다.하지만 리버풀로 그가 오늘부로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서 모리엔떼스와 라울로 이뤄지는 콤비네이션플레이를 볼수있는 확률이 높아졌다.모나코에서나 레알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스페인대표팀에서 눈부신 골러시를 보인 모리엔떼스에 대하여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떼스가 그를 고작 벤치에 앉힐려고 그를 거액으로 영입할 까닭은 없다.그는 일단 가면 주전이라는 카드를 보장받고 리버풀로 이적했는데 그가 모나코에서 보여준 골러시를 그대로 보여준다면 아라고네스는 모리엔떼스를 다시 라울과 파트너로 붙여줄것이다.2번 월드컵에 나왔고 7회의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모리엔떼스의 단기전에 대한 골 집중력은 이미 알려진대로 알려져있다.2002년 월드컵에서 라울과 함께 뛰었고 슬로베니아戰에서 출장한 단 20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파라과이戰에서는 후반전에만 출장해 2골, 그리고 아일랜드戰에서도 1골을 추가해 A매치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모리엔떼스의 부활 여부는 스페인축구팬들로써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없다.무적함대의 플레이를 오래전부터 봐온 팬들이라면 과연 까삐딴 라울과 맞아 떨어지는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는 말 안해도 잘 알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으로 데포르티보의 "알베르또 루께"는 2005년 스페인에서 샤비나 라울만큼이나 주목해볼만한 스타로 생각하고있다.지난 월드컵에서 아일랜드戰에 출장해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준 루께,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확실히 그 시절과 틀리다.원톱으로 고립이 되었다 싶으면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활로를 뚫어주고 게다가 데포르티보는 부진하지만 루께는 계속해서 골러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루께가 스페인대표팀에서 중용될것이라는것을 의미한다.지난 벨기에戰에서도 토레스와 교체되어 출전해 대표팀 첫 골을 기록한적도 있는 루께의 장점은 중거리슛능력도 탁월하거니와 왼쪽윙으로도 ,그리고 윙포워드로써의 능력또한 탁월하다는 것이다.비센떼와 레예스가 좀 섬세한 돌파를 가진 왼쪽윙어라면 루께는 그야말로 저돌적인 돌파를 가졌고 득점감각 또한 또 다른 차원의 윙어다.개인적으로 유로2004에서 두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기에 피로가 누적된 비센떼보다는 차라리 포르투갈戰에서 만큼은 비센떼와는 또 다른 형태의 윙어인 루께를 주전으로 기용해보는게 좋을것이라고 예상을 한적도 있었는데 포르투갈戰에서 주로 왼쪽돌파만 고집하는 비센떼의 플레이스타일은 포르투갈의 수비수들에게 번번히 차단을 당했는데 과연 또 다른 윙어스타일을 보여주는 루께가 나왔더라면 어떠할까라고 생각을 한다.비센떼가 부상으로 빠졌고 레예스가 시즌초반에 보여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대 소속클럽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루께의 존재!!!~ 충분히 눈여겨 볼만하다.


Vamos~! Alemania!!

유로2004에서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또 한번 우리를 실망시킨 스페인, 지금의 상황도 사실 본선행을 쉽게 낙관할수는 없는 처지이다.벨기에,세르비아,보스니아는 확실히 이전에 만난 이스라엘이나 오스트리아보다 강하다.그리고 스페인은 조 3위이며 1위인 세르비아와는 승점이 5점이나 차이가 난다.하지만 "무관의 축구왕국" 스페인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들을 넘어야한다는것은 사실이다.이제 한번쯤은 메이저타이틀을 거머쥘때가 오지 않았을까?지났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기대심리때문에 나는 스페인팀을 좋아하지 않을수없다.

2퍼센트 부족했던 스페인.. 그들이 빛나는 2005년을 보여주며 독일 월드컵 진출티켓을 따내길 기원해본다.

스페인국민들은 수아레스, 헨또, 아델라르도 ,산따리야등이 주축이 되어 재패했던 유럽컵을 그리워하고 있다.반세기 가까이 지난 2005년 이제 정말로 한껀 하길 바란다.



이 글은 다음 까페 '스페인축구대표팀(http://cafe.daum.net/spainsoccer)'에도 동시에 게재됩니다.



이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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