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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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문재인에게 듣다] 문재인 "휴거?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사회" 약속

기사입력 2017.04.27 18:22 / 기사수정 2017.04.27 18:22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휴거'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휴먼시아와 거지의 합성어인 '휴거'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뜻하는 말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진 신조어다. 앞선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기도 하다. 

문재인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날 인터뷰는 "걱정말아요 대한민국-위기, 희망, 안정, 소통,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희망' 키워드에서는 부동산 대책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문 후보는 "부모의 가난이 아이들에게 대물림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부동산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주택보급률 100%를 넘어서고 있다"며 "새로운 주택을 많이 공급해서 주택물량을 늘리는 정책은 많지 않다. 이제는 소유에서 주거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임대 주택을 대폭 늘리는 것이 부동산 정책의 기본 방향"이라며 "1인 가구 등 가구 특성마다 맞춤형 주거가 필요하다. 기존 주택을 용도 전환하고, 원도심의 재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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