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와 이서원이 조이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1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이 서찬영(이서원)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찬영과 윤소림(조이)의 스캔들 기사가 보도됐다. 강한결은 "너무 경솔했던 거 아니야? 소림이야 그렇다 쳐도 너 같이 얼굴 알려진 애가"라며 쏘아붙였고, 서찬영은 "어차피 언젠가 터질 거 아니었을까.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지. 여기 소림이 만나러 온 거지? 참 신기해. 매번 내가 형 대타가 되는 걸 보면. 이런 식으로만"이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또 강한결은 악플을 읽는 윤소림을 만류했고, "이런 거 볼 시간에 내 얼굴이나 한 번 보지"라며 위로했다. 윤소림은 "화 안 났어요? 다른 사람이랑 열애설 나서"라며 미안해했고, 강한결은 "말했잖아. 난 네 말만 듣고 네 말만 믿을 거라고. 앞으로도 수십, 수백 번 있을 거야. 네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 상관없이 욕먹고 다치고 상처 입는 일. 그러니까 너도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며 안아줬다.
특히 이세정(전유림)은 이규선(박종혁)의 메신저 계정을 훔쳐봤고, 크루드 플레이의 개인 사진을 유출했다. 이세정은 윤소림과 강한결이 찍힌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윤소림이 서찬영과 강한결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를 퍼트렸다. 결국 최진혁(이정진)은 머쉬앤코 멤버들의 숙소 생활을 준비했고, 강한결과 서찬영에게 윤소림을 만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소림이 숙소에 들어간 뒤 김순희(임예진)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윤소림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고, 머쉬앤코 멤버들과 서찬영, 연수연(이하은)이 동행했다. 서찬영은 마지막까지 윤소림 곁을 지켰고, "많이 불안하고 힘들잖아. 그럴 땐 울어도 돼"라며 다독였다. 윤소림은 "저도 울고 싶은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 나요. 왜 그러지. 무서워서 그런가"라며 눈물을 참았다.
서찬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강한결이 병원에 도착했다. 윤소림은 강한결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병실로 돌아온 서찬영은 강한결의 품에 안겨 우는 윤소림을 보고 돌아섰다.
이후 서찬영은 병실 앞에서 기다렸고, 강한결은 윤소림이 잠들자 밖으로 나갔다. 강한결은 "여기 내가 있을게. 소림이 너무 걱정하지 마"라며 선을 그었고, 서찬영은 "내가 소림이를 걱정하든 말든 형이 무슨 상관인데"라며 발끈했다.
강한결은 "상관있어. 너도 욕심 부리고 있잖아. 네가 걱정하는 게 네 가수야, 아니면 윤소림이야"라며 독설했다.
앞으로 강한결과 서찬영이 윤소림을 두고 갈등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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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