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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가요대상·연예대상 모두 보유한 이효리, '컴백'에 쏠린 기대

기사입력 2017.04.19 18: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솔로 가수로 가요대상을, 방송인으로 연예대상까지 수상했다. 십수년 째 방송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효리의 컴백에는 당연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19일 JT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새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효리네 민박'으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며 손님을 맞는다.

앞서 수차례 가수로서의 컴백을 알린 이효리는 신보 발매보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먼저 알리며 화제를 만들어냈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수 뿐 아니라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의 방송 컴백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솔로 데뷔곡 '텐 미닛'을 통해 가요계 독보적인 디바로 떠올랐다. 여성 솔로가 희귀했던 시절,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효리는 그해 KBS 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서울가요대상, KMTV 가요대전, Mnet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 등 연말 시상식의 대상을 싹쓸이하며 아이돌 출신을 넘어 '톱스타'로 입지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의 히트곡으로 앨범을 내기만하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던 이효리는 방송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MC, 방송인으로서의 모습도 선사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상상플러스', SBS '일요일이 좋다' 등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온 이효리는 2009년 SBS '패밀리가 떴다'로 유재석과 함께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탁재훈에 이어 가수 출신 연예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이효리는 가요대상,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더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요계와 방송계를 주름잡는 이효리의 컴백에 대중은 촉각을 기울이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결혼 후 연예 활동보다는 소박하게 자신의 삶을 즐기던 이효리가 5년 만에 컴백해 보여줄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이 대다수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 중 유일하게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보유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독보적 존재감과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효리의 컴백,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마녀사냥’ ‘말하는대로’ 등 인기 프로그램을 내놓은 JTBC 정효민 PD가 연출하고 이효리와 KBS 해피투게더에서 인연을 맺고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크라임씬’ 등 화제작을 만들어낸 윤현준 CP가 기획한다.

6월 중 첫방송을 목표로 5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효리는 이와 함께 6월 컴백을 목표로 꾸준히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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