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타임루프 판타지 '7번째 내가 죽던 날'이 5월 개봉을 확정,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날이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이 아닌 내일로 가기 위한 시간을 그린 타임루프 판타지. 영문 제목은 Before I Fall.
동명 원작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는 물론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 여기에 '23아이덴티티' '문라이트' 제작진이 참여해 신뢰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감성적인 색감과 독특한 분할 구성이 시선을 잡는다. 반복되는 일곱 번의 오늘을 사는 주인공 샘(조이 도이치)의 모습을 일곱 조각으로 나눠 영화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오지 않는 내일...반복된 오늘에 갇혔다'는 카피는 그녀가 타임루프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1차 예고편은 샘이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겠다고 한 뒤 밤 12시 39분이 되자마자 차가 전복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의 하루는 반복돼. 계속"이라는 샘의 내레이션은 자신의 죽는 날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녀의 당혹스러운 순간을 표현한다. 타임루프로 죽던 날이 반복되는 독특한 설정과 내일을 기대할 수 없는 주인공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