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일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했다.
안도 미키는 1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하늘 아래에서 2014~2017년의 4월 16일을 기억한다. 유가족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길 바란다. 일본에서 기도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세월호 추모 사진으로 바다 위 노란 리본과 함께 'REMEMBER 2014. 4. 16'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앞서 안도 미키는 사고 직후인 2014년 4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달러(약 113만 8,000원)와 자필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안도 미키는 그는 "자연 재해는 많은 사람이 슬퍼할 일이다"며 "나도 9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월 17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4월 16일을 기억한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매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안도 미키 트위터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