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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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서지석 "운동 못하게 될까봐 아내 앞 부상 숨긴다"

기사입력 2017.04.17 14:3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평소 운동 마니아로 잘 알려진 배우 서지석이 운동하다가 다쳐도 아내 앞에선 절대 티를 못 낸다고 밝혔다.

서지석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만능 스포츠맨 서지석에게 “운동하다 보면 부상이 많을 것 같은데?”라고 질문하자, 서지석은 “얼마 전에도 농구 경기를 하다가 인대가 끊어졌다. 운동하다가 많이 다쳐봤는데, 이 정도는 사실 그렇게 큰 부상이 아니다”고 답해 현장에 있던 100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서지석에게 “아내가 뭐라고 안 하느냐?”고 묻자, 서지석은 “다친 채 집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아내가 걱정한다. 다친 것 때문에 혹시나 아내가 운동을 못 하게 할까 봐, 다친 사실을 몇 번 숨긴 적 있다”고 털어놨다.

또 “한 번은 다리를 다쳤는데, 1~2주 정도 아내 몰래 치료를 받으러 다녔다. 밖에선 절뚝거리며 걸었지만, 집에서는 아파도 참고 똑바로 걸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가수 조권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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