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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자체발광' 쓰러진 고아성, 하석진vs김동욱 갈등 생길까

기사입력 2017.04.13 06:50 / 기사수정 2017.04.13 02: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시한부 선고를 받을까.

12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 9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이 은호원(고아성)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우연히 은호원의 전화를 대신 받았고, 도기택(이동휘)의 술주정을 통해 은호원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우진은 내색하지 않았고, 도기택과 장강호(이호원)는 은호원의 전화를 대신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서우진은 "시한부라는 게 사실입니까"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은호원은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우진은 "설마 했는데 사실이라고요? 겁도 안 나요? 병원부터 가는 게 순서 아닙니까? 어떻게 모두를 속이고 회사에 다닙니까. 병원 갑시다. 제정신이야?"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은호원은 "너무 좋아서 그래요. 부장님 아시잖아요. 제가 이 회사 어떻게 들어왔는지. 8년 동안 꿈이 취직하는 거였어요. 알면 뭐하는데요. 저 당장 갈 데도 없어요. 방에 앉아서 죽는 날 기다리며 살까요? 전 지금 최선을 다해 살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한데 깨지 말아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서우진은 "회사는 왜 당신을 받아줘야 하는데요. 그러다 당신 쓰러지기라도 하면?"이라며 모질게 대했고, 은호원은 "제 발로 나가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만 일하게 해주세요. 쫓겨나는 건 정말 싫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또 은호원은 하지나(한선화)와 이용재(오대환)의 대화를 듣던 중 정규직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는 비정규직의 설움을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은호원은 회사를 빠져나가던 중 로비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우진과 서현(김동욱)이 은호원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일 것으로 암시됐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은호원이 병원에 입원한 채 "죽기 싫어요. 저 너무 살고 싶어요"라며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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