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김과장' 경리부 식구들, 안녕하신가요?
안방에 강렬한 사이다를 선사했던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종영한지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다. 시국을 풍자한 대사와 갑질하는 이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 속을 뻥 뚫어준 '김과장'은 최고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본,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해 그 여운이 더욱 오래갈 것만 같은 '김과장' 주역들은 드라마가 끝나고 보름이 지난 이 시점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먼저 타이틀롤을 맡아 또 한번 인생 연기를 보여준 남궁민을 비롯해 남상미, 준호, 정혜성 등은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남궁민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절대 자만하지 않고,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작품으로 더 좋은 연기를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전했다.
남상미 역시 '김과장'을 떠나보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현재 출연 중인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며, 차기작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천천히 검토할 계획이다.
준호는 가수로서 곡 작업을 하면서 오는 6월 진행되는 2PM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혜성 또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갖는 배우들이 있는가 하면, 바로 작품을 이어가는 배우들도 있다. 먼저
임화영은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어느날'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극중 광수(김남길 분)의 아내 선화 역할을 맡은 임화영은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는 5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도 출연한다.
동하는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캐스팅됐다. 그는 지욱(지창욱 분)과 봉희(남지현)에게 중요한 사건을 의뢰하며 긴밀하게 엮기는 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원해는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1인2역 김광복, 오돌뼈 역할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달 말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하며 이종석,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김강현은 뮤지컬 원작의 영화 '부라더'에서 마동석의 직장동료 역할을 맡았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에는 '흥행 요정'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