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서언이와 서준이가 우애 넘치는 네 번째 생일을 보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서준 형제의 생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네 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이휘재는 쌍둥이를 위해 피자를 만들러 가고 쌍둥이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서준이는 서언이를 위해 문구점에서 사온 선물을 놀이터에 숨겼다. 서언이는 간식봉투를 들고 나타나 서준이에게 먼저 먹으라고 얘기했다. 서언이는 서준이가 준비한 선물을 확인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둘은 이휘재 없이도 서로서로 생일을 축하해 주며 뜨거운 형제애를 다졌다.
그때 이휘재가 직접 만든 3단 피자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장난꾸러기 서준이가 피자 케이크를 들고 도망치다가 피자 케이크가 엎어지고 말았다. 서준이는 이휘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다. 이휘재는 바닥에 닿지 않은 피자 케이크의 속 부분만 아이들에게 먹였다. 쌍둥이는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휘재는 피자를 잘 먹는 쌍둥이의 모습에 흐뭇해 하며 얼마 후 유치원을 옮기면 같은 반을 할 것인지 다른 반을 할 것인지 슬쩍 물어봤다. 쌍둥이의 대답은 똑같았다. 모두 같은 반을 원했다. 그 이유도 같았다. 서준이는 "서언이가 좋아서", 서언이 역시 "서준이가 좋아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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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