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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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변화:흥or망②] EXID, 솔지 대신 하니가 노래를?

기사입력 2017.04.10 07:00 / 기사수정 2017.04.10 05: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만년 비주얼 담당일줄 알았던 걸그룹 EXID 하니가 솔지의 공백을 메울 '보컬'로 활약하기로 했다.

EXID는 10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Eclipse'를 발매한다. 이번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고 완쾌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솔지가 빠진 4인조로 컴백한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활동에 대해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태가 아닌, 4인 체제로 돌아온 EXID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그 동안 솔지의 노래를 도우며 무대를 꾸몄던 하니와 혜린이 리드 보컬의 자리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그룹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다.

이번 앨범명 '이클립스' 역시 그런 의미를 담았다. '이클립스'는  월식이라는 뜻으로, 솔지 없이 4인조가 돼 무언가에 가려진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FULL MOON'인 완전체로 돌아오겠다는 의지까지 내포하고 있다.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니와 혜린 모두 수준급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니는 최근 선공개된 곡 '우유'로 음색을 인정받았고, 혜린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솔지 파트를 대신 맡으며 숨겨진 실력을 과시, 감탄을 자아냈다. 


솔지의 공백과 4인조 EXID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다행히 최근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 및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들은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하니 음색 대박이다", "중독성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아래', 'L.I.E' 등을 통해 강조했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EXID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오 발매되는 EXID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Night Rather Than Day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돼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 바쁘고 정신없는 낮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밤이 더 좋다는 내용의 가사는 바쁘게 돌아가며 여유롭지 못한 삶을 사는 현대의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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