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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6년만에 라디오 출연…절친 이금희 라디오 10주년 축하

기사입력 2017.04.05 17: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라디오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가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단아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온 DJ 이금희가 생애 처음으로 가수에 도전하는 것.

이금희는 '장가갈수 있을까', '행복의 주문' 등을 히트시킨 실력파 뮤지션 커피소년과 함께 여행스케치의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를 직접 부른다.

이 곡은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방송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애청자가 사랑하는 가요 100곡’ 안에 이름을 올린 곡으로, 여행스케치 특유의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에 커피소년의 세련된 편곡, 이금희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봄날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함께한 리메이크곡은 이달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14일 금요일에는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10주년 특집 생방송 쇼케이스를 통해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이 날은 원곡자인 여행스케치도 함께 자리할 예정으로, DJ 이금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맹연습 중이라는 후문이다. 

“라이브는 좀 무리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장난어린 우려에 이금희는 “이문세 합창단으로 2년간 활동했다, 딴 건 몰라도 누구보다 즐겁게 부르는 건 자신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특집 방송에는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게스트도 찾아온다. DJ 이금희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가 6년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1998년 이금희가 진행하던 KBS 쿨 FM '가요산책'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이금희는 “방송으로 만나 이렇게 친해진 건 거의 이선희가 유일하다. 1984년, 대학교 1학년때 강변가요제를 보며 반했던 가수와 이렇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이선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의 우정과 두 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이름을 부르는 친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14일 방송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 외에도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사흘간의 10주년 특집 방송을 통해 주옥같은 우리 가요 100곡도 만날 수 있다, 평소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골든가요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랑하기 좋은날'에서는, 지난 한 달간 쿨FM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애청자가 사랑하는 가요 100’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뽑혔으며, 조용필, 이문세가 각각 다섯곡을 차트에 올리면서 가왕의 자존심 지켰다. 

특히 명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곡의 인기도 주목할만 한데,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와 나란히 7위, 8위를 차지,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아이유 김창완의 '너의 의미', 김필의 '청춘' 등도 100위권 안에 들면서 큰 지지를 받았다.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는 매일 저녁 6시, KBS 쿨FM을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10주년 특집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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