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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코어] '보스 베이비', 드림웍스 간만에 웃었다…'프리즌', 33위 랭크

기사입력 2017.04.04 11:26 / 기사수정 2017.04.04 11:30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미녀와 야수'를 제압하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3위로 데뷔했다. 순위가 아니라 수익이 더 문제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감동실화 '주키퍼스 와이프'는 개봉 첫 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보스 베이비'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773개 스크린에서 5019만 8902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역대 드림웍스 작품 중에서는 9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최근 썩 성적이 좋지 않았던 드림웍스로서는 제법 괜찮은 오프닝이다. '보스 베이비'는 일곱 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형제의 전격 브로 코믹 어드벤처. 5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미녀와 야수'는 4210개 스크린에서 4542만 743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은 3억 9333만 7585달러로, 4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주에 비해 49.8% 수익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스크린당 평균 1만 789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연을 맡은 엠마 왓슨의 최고 흥행 기록이다. 뮤지컬 영화 장르, 판타지 라이브 액션 장르로 한정하면, 역대 1위의 성적이다. 역대 순위도 끌어 올리는 중이다. 현재 26위지만, 현재 추세로는 10위권까지 도전해볼 만하다. 또 북미를 제외하고, 4억 8155만 8092달러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총 8억 7489만 5677달러로, 10억 달러도 가능한 속도다. 

'공각기동대'는 3440개 스크린에서 1867만 6033달러 수익에 그쳤다. 제작비 1억 1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암울하다. 흥행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 영화사는 믿기 싫겠지만, '공각기동대'의 실사화는 일단 실패다. 국내에서도 눈에 띌 성적은 아니다.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 '콩:스컬 아일랜드' '로건' 등 블록버스터들은 하락세다. 개봉 2주차를 보낸 '파워레인져스'는 3693개 스크린에서 1420만 307달러(누적 6476만 2477달러)의 수익으로 2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수익이 64.8% 감소했다.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돌파하기엔 다소 힘이 부족해 보인다. 


'콩'은 3141개 스크린에서 858만 7454달러(누적 1억 4763만 5658달러)로 5위다. 하지만, 제작비가 1억 850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게 함정이다. 이 작품 역시 아무래도 벅차 보인다. 스크린이 525개 줄었다. '로건'은 2323개 스크린에서 610만 8084달러(누적 2억 1177만 5721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로건과 작별인사를 나누기에 적절한 흥행 수익이다. 

다이앤 애커만의 동명 논픽션을 영화화한 '더 주키퍼스 와이프'(The Zookeeper's Wife)는 541개 스크린에서 328만 8835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스크린당 수익은 6079달러.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 3위에 해당한다. 제시카 차스테인, 다니엘 브륄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은 23개 스크린에서 8만 376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33위에 랭크됐다. 한국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웰고USA가 배급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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