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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공민지·서경석·심은진·문세윤, 2주년 빛낸 특급 손님들 (종합)

기사입력 2017.04.02 18: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공민지, 서경석, 심은진, 문세윤이 '복면가왕'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주년 특집에는 가왕 '장화 신고 노래할고양'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가 출연해 1:1 대결을 펼쳤다.

이날 2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등장해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했다. 또 루나, 거미, 하현우, 환희 등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인사해 반가움을 더했다. 하현우는 "가왕을 더 오래 했더라면 신해철의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를 부르고 싶었다"며 즉석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특별한 날에 걸맞은 복면가수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홍길동'과 '괴도루팡'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맞붙었다. 김구라가 '홍길동'을 개그맨으로 추측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홍길동'은 문세윤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의기양양'과 '양치기 소년'이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선곡했다. '양치기 소년'의 록 보컬이 빛났고, 아쉽게 가면을 벗은 '의기양양'은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심은진으로 드러나 많은 사람이 반가움을 드러냈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재결합을 멤버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무대 '파티왕'과 '화환맨'의 대결에서는 '파티왕'이 66표를 얻어 승리했다. 큰 웃음을 선사한 '화환맨'은 개그맨 서경석이었다. 서경석은 "이윤석이 걱정돼서 콧소리를 좀 넣었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걸어올 때부터 알았다"며 절친 우정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여성 듀엣으로 들을 수 있었다. '흥부자댁'과 '깻잎 소녀'는 막상막하의 가창력을 뽐내 판정단과 방청객을 혼란에 빠뜨렸다. 투표 결과 '흥부자댁'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깻잎 소녀'는 최근 홀로서기를 시작한 가수 공민지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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