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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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한도전'이 전한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7.04.01 23:00 / 기사수정 2017.04.02 07: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BC '무한도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1일 방송한 '무한도전'에서는 국민의원 200인과 국회의원 5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국민들이 원하는 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른바 '거지갑'으로 유명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거, 도시 전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청문회 저격수로 활약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 환경, 노동분야가 전문인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회의원이 '돈이 많다' 혹은 '놀고 먹는다', '맨날 싸운다' 등의 편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서도 설명했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생각하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법안도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의원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낸 법안 분야는 노동. 노동자 보호에 힘써온 이정미 의원이 주로 조언과 제안, 보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칼퇴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리, 노하우 전수제 등 여러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 유사한 법안이 있음에도 권리를 실제로는 누릴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해졌다. 

이정미 의원은 말처럼 끝없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만 나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7주 만에 본격적인 녹화를 재개한 '무한도전'은 국민들의 고충,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 먼저 귀기울였다. 자유한국당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방송은 예상대로 큰 문제가 없었다. 도리어 홍보만 해준 셈이 됐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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