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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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무한도전' 국민 예능이 정치 혐오에 대처하는 법

기사입력 2017.04.01 20:00 / 기사수정 2017.04.01 19: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을 통해 정치적 관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국민의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회의원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국회의원에 대한 편견들이 있다. '돈이 많다. 다음은 놀고먹는다. 맨날 싸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신환 의원은 "민원의 날을 정해서 주민들의 소리를 청취하고 그걸 통해 제도 개선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그런 일들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오신환 의원은 "국민들께서 저희들한테 주신 가장 큰 특권은 법을 제정할 수 있는 입법권이다 그 공적 권력을 4년 동안만 빌려 쓰는 것이다. 그 주인은 국민들에게 있는 것이다. 저도 노력하도록 하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이정미 의원은 "너무 일 안하고 자기 것만 챙기고 나쁜 짓하는 정치인들이 전체 정치를 대변하는 거 같다. 그렇다 보니까 정치를 혐오하고 외면한다. 옛날 플라톤이란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벌은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끝없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만이 나의 권리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중요하게 여기셔야 될 거 같다"라며 호소했다.


또 박명수는 "정치인 자질이 없는데 정치를 하는 게 문제다. 정치를 해서 안되는 사람이 정치를 하니까 여러분들이 욕먹는 거다. 아시겠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재석은 "이거 청문회 아니다"라며 만류했고, 양세형 역시 "어떤 개그맨들이 이런 자리를 빌어서 똑똑한 척하려는 사람이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때 이정미 의원은 "박명수 씨로 전체 개그맨을 평가하지 않겠다"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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