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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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김기태 감독 "나를 비롯, 선수단 많은 것 느꼈으면"

기사입력 2017.04.01 18:37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 어렵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연장 끝 9-7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도 홈런포 3방을 쏘아올리며 7-2로 이겼던 KIA는 이날 어렵게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 선발 팻 딘은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박지훈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으나 9회 김광수, 고효준, 한승혁, 임창용이 차례로 나와 무려 7점을 헌납해 연장에 돌입해야했다. 이후 10회를 심동섭이 잘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과 서동욱, 김선빈의 멀티히트를 비롯 14안타가 골고루 터졌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감독인 나를 포함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모두 많은 것을 느꼈으면 싶다"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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