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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정은지X유혜선, 빅마마 노래로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3.31 23: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파트너가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46회에서는 안신애, 육중완, 린, 에이핑크 정은지, 에릭남, FT 아일랜드 이홍기, 팀의 경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소찬휘와 박완규와 함께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곡은 소찬휘에게 '듀엣가요제' 우승을 안겨줬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레전드 로커들의 열정적인 록스피릿에 스튜디오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슴을 뻥 뚫리는 무대였다.

그리고 시작된 2라운드 경연. 바버렛츠 안신애와 '양말 가게 청년' 정진철은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 아름다운 호흡을 선보였다. 880점을 받았다. 여러번 호흡을 맞추었던 린과 김인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Brown City'로 833점을 받았다.

이홍기와 '꿈 많은 스무살' 오예진은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를 선곡,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홍기의 카리스마 있는 음색과 오예진의 풋풋하고 맑은 음색이 조화를 이루었다. 눈맞춤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무대였다. 총점은 825점.



팀과 '목사님 딸' 노희관은 린의 'My Destiny'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따뜻한 음색이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876점을 받았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샌드위치 가게 매니저' 유혜선은 빅마마의 '연'을 선곡, 폭풍같은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두 사람의 열창에 점수는 결국 역전, 882점을 받았다. 유혜선은 무대 끝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에릭남과 '반전 목소리' 박세리는 크러쉬의 '가끔'으로 애틋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에릭남의 가성이 귀를 사로잡았다. 점수는 838점. 마지막으로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거제도 청년' 이주혁은 이적의 '그대랑'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뒤흔든 두 사람은 862점을 받았다.

최종 우승 팀은 정은지 팀.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안신애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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