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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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내일부터 무소속"…수지·JYP, 침묵 속 여전히 고심

기사입력 2017.03.31 18:03 / 기사수정 2017.03.31 18: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무적'(無籍) 상태가 된다. 약 7년간 이어져오던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나는데,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JYP 측은 꾸준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고, 수지 본인 역시 말이 없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수지의 행보를 알 수 없다"고 전했으며, 수지의 이적과 관련한 소문도 퍼지지 않은 상태다.

일단 업계 관계자들은 양측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선 계약 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배우에게 다른 매니지먼트사에서 접촉을 하지 말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계약 만료 시점이 3개월 이하라면 외부와의 접촉 및 이적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배우로서, 가수로서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수지를 업계 관계자들이 가만히 둘리 없었을 터. 3개월 전부터 많은 매니지먼트사들이 수지와의 계약을 위해 물밑 작업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수지가 JYP가 아닌 타사로 이적한다는 소문은 아직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JYP와 수지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는 평가 때문이다. 수지가 MissA(미쓰에이) 데뷔 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JYP도 부흥기를 걸었고, 수지 역시 JYP의 케어 아래 전성기를 누리게 됐기 때문.


수지는 꾸준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가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지난 1월엔 솔로 데뷔 앨범 'Yes? No?'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고, 신곡 '행복한 척'으로는 주요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을 새롭게 얻었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계약만료 시점 전부터 일찌감치 재계약 여부나 타사 이적 등을 결정하지만, 수지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JYP 측 역시 말을 아끼며 수지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측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계약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달 초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을 시작한 수지는 약 3개월 간 드라마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 일정 역시 당분간 JYP 측이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도 JYP 매니저와 동행하고 있으며 외부 매니저를 고용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장 내일인 4월1일부터 무소속이 되는 수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업계의 눈이 그녀에게 쏠렸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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