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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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오른쪽 사근 통증으로 DL행…오승환 책임 막중

기사입력 2017.03.31 12:12 / 기사수정 2017.03.31 12:1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오승환의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레버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31일(한국시간) MLB.com은 "로젠탈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젠탈이 오른쪽 사근 통증을 느껴 MRI를 찍은 결과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로젠탈 대신 샘 투이바이랄라를 25인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로젠탈은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시즌 중반 오승환에게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전환을 예고한 로젠탈은 당초 지난 11일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등판일을 미뤘다. 앞서 웨이트 훈련 도중 광배근에 불편함을 느껴 2주간의 회복기간을 가진 것이다. 이후 17일 2012년 이후 5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로젠탈은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계속된 컨디션 난조로 선발 경쟁에서는 밀린 채 올 시즌 불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몸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이번엔 오른쪽 사근 통증으로 개막 25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다.


팀의 에이스 투수 로젠탈의 공백으로 오승환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3일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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