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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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 한재석 "산다라박에 선입견 없었다…배려심 대단해"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28 11:16 / 기사수정 2017.03.28 11: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재석이 '원스텝'에서 산다라박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한재석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원스텝'(감독 전재홍)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스텝'에서 한재석은 지일 역을 연기했다. 슬럼프로 인해 자기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후 소리를 색으로 인지하는 증상인 '색청'을 앓고 있는 시현을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나간다.



한재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산다라박에 대해 "산다라박 씨를 이 영화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 위에서는 굉장히 파워풀하고 에너지가 넘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만났는데, '세상에 이렇게 차분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2년 만에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됐다"고 '원스텝'의 시작을 회상한 한재석은 "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리딩을 수도 없이 해서 좀 친해진 상황이고, 어느 정도 준비된 상황에서 현장에 갔는데, 카메라 앞에선 다른 사람이 되더라. 생각보다 굉장히 즐거웠다. 즐거웠다는 것은 호흡이 잘 맞았다는 것이다"라고 만족했다.


"산다라박 씨가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서 선입견은 없었다"고 전한 한재석은 "감수성과 감성들을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서 그런 감성으로 같이 풀어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로 많이 배려해주고 노력했다. 산다라씨가 배려심이 진짜 많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스텝'은 4월 6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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