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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씨엔블루 집중 조명 "음악적 성장 이끌어냈다"

기사입력 2017.03.24 15: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미국 빌보드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는 24일 K팝 칼럼 코너 K-TOWN을 통해 ‘씨엔블루, ‘7℃N’으로 신스록&펑크를 되살리다(CNBLUE's '7°CN' EP Revitalizes Sound With Synthrock & Funk)’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씨엔블루의 미니 7집 ‘7℃N(7도씨엔)’을 심도 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씨엔블루를 “한국 대중 가요계에서 팝록 장르의 선두에 있는 K팝 밴드”라고 소개하며, “새 앨범 ‘7℃N’은 씨엔블루의 기존 음악에 세련된 일렉트로닉 요소를 더해 신선함을 불어넣었다”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씨엔블루의 새 앨범에 대해 “이들이 몇 년간 낸 앨범 중 가장 혁신적인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또 “록앤롤과 댄스 뮤직이 강하게 섞인 타이틀곡 ‘헷갈리게’를 필두로, 브라스 느낌이 가미된 펑크 ‘잇츠 유(It’s You)’, 매끄럽게 흐르는 일렉트로니카 ‘웬 아이 워즈 영(When I Was Young)’, 일렉트로닉-어쿠스틱 사운드의 폴리 리듬이 돋보이는 ‘로얄 럼블’, 그리고 씨엔블루의 전통적인 록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끊지마’와 ‘마니또’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섞여있다”고 각 수록곡을 언급하며 “씨엔블루의 음악적인 성장을 잘 끄집어낸 앨범”이라고 평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2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7℃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연애하기 전 애매한 남녀간의 관계와 ‘썸’의 헷갈리는 감정을 표현한 팝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강한 후렴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7℃N’은 20일 발매와 동시에 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인위에타이·아이치이·쿠고우 등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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