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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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스페셜도 끝, 시즌 2 기대해도 될까요? (종합)

기사입력 2017.03.19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페셜 2회 방송까지, '보이스'가 막을 내렸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 놓치지 말아야 이야기' 2회에서는 백성현(심대식 역)과 손은서(박은수 역)가 코멘터리 MC로 참여한 가운데, 인기 비결, 캐릭터 분석, 보이스 어워즈 등이 그려졌다.

이날 장혁(무진혁 역)은 '보이스'의 인기 비결로 "사건을 끝까지 추격하는 스커드미사일 같은 형사와 그 레이더를 정확하게 잡는 보이스프로파일러라는 두 캐릭터가 사건을 마무리 하는 쾌감"이라고 밝혔다.

이하나(강권주 역)는 "이성을 찾거나 침착해지려고 하는 권주를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상사 앞이라던가 나 자신이 흐트러지고 싶지 않을 때 그런 부분이 좋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재욱(모태구 역)은 소리를 중심으로 가져가는 극 자체의 신선함,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호연, 좋은 연출을 꼽았다.

이어 보이스 주인공 3인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무진혁, 강권주, 모태구의 이미지는 각각 물, 불, 어둠이었다. 작가는 3인의 매력에 대해 "장혁 씨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그려내고, 이하나 씨는 섬세한 심지가 있는 지점들을 잘 표현하더라. 김재욱 씨는 저도 깜짝 놀랄 만큼 사이코패스적인 묘사가 너무 뛰어났다"라고 밝혔다. 김재욱의 외면적인 모습이 작가가 생각했던 모태구의 이미지였다고.



장혁은 무진혁이란 인물에 대해 "외적으론 강해 보이나 뭔가 연약한 구석이 있다"라면서 외강내유에서 외유내강으로 바뀌는 형사인 것 같다고 밝혔다. 무술감독 박현진에 따르면 장혁은 액션 연기 중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잠시 쉬고 아픈 상태에서 격투를 다 끝냈다고.

김재욱은 자신이 느낀 모태구는 "겉으로 완벽해보이는 모습 뒤에 끔찍하고 그로테스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4부까지의 대본이 재미있었고, 흥미로운 점을 많이 담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느꼈다고. 이에 "대사 한 줄 못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욱은 '섹시하다'라는 시청자의 평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웃으며 "의도까지는 아닌데 작가님이 '고급스럽고 우아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하셨다"라고 밝혔다. 잔혹미를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코멘터리 MC인 백성현과 손은서는 '보이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장경학(이해영 분)의 별명인 간장계장은 현장에서 탄생했으며, 아재개그를 사랑하는 장혁이 대사에도 적용했다고. 또한 진범인 모태구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물론 모태구의 아버지 모기범 회장도 모태구가 범인인 줄 몰랐고, 검은 비옷을 제작해야 하는 의상 팀조차 몰랐다고. 


보이스 어워즈 명품조연 1위는 모기범(이도경 분), 씬스틸러는 도청이(이규복 분)가 뽑혔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보이스'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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