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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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2' 타이틀곡 교체, 신의 한 수 될까

기사입력 2017.03.18 08: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언니쓰 타이틀곡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신의 한 수가 될까?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언니들의 데뷔 초 사연들과 함께 데뷔 타이틀 곡이 변경됐다.

본격적인 노래 수업에 앞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PD가 "작은 변동이 생겼다. 노래가 바뀌었다. 그리고 두 곡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언니쓰 트레이닝을 맡은 '김형석 사단'을 긴급 소집하고 "되게 미안한데 표면적으로만 판단해서 곡을 만들어서 솔직히 맘에 안 든다"며 "밝은 템포의 봄 느낌 나는 즐거운 느낌으로 새로 만들었다"고 새로운 타이틀 곡이 될 두 곡을 공개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통해 "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난 곡을 교체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멤버들이 풋풋하고 순수하고 배려를 잘한다. 즐겁고 신나는 이미지로 다시 다가왔다"며 "이번 언니쓰2기는 '라라랜드'에서 염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타이틀 곡은 "넌 내가 어떤 꿈을 꾸는 거 갖니. 지드레곤 같은 남자 아님 뭔데"로 시작해서 "오늘 나 예쁜거 맞지? 끝내주는 거 맞지? 있잖아 넌 내편 맞지? 나 오늘 미쳐버려도 되지"라며 "맞지"라는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히는 경쾌한 곡을 공개했다. 이에 김숙은 "너무 신난다. 제목을 맞지로 하자"며 대만족을 표했고, 홍진영은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 언니쓰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밝아서 너무 좋은 거 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곡 역시 멤버들은 "너무 좋아"라고 감탄을 연발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천재인 것 같다"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곡이라는 말에 향후 시작될 곡 연습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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