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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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안소미, '봇 말려' 합류...홍일점 역할 톡톡(종합)

기사입력 2017.03.12 22: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봇 말려' 코너에서는 안소미가 홍현호의 여자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소미는 홍현호의 집에 있는 로봇 박진호를 보고 "너무 귀엽다"면서 박진호에게 포옹을 했다. 감정을 제거했다던 박진호는 꽃미모를 자랑하는 안소미의 스킨십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홍현호는 "너 지금 좋아하는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박진호는 아니라고 잡아뗐다.

안소미는 음료를 갖다 준 박진호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어깨를 감싸기까지 했다. 박진호의 광대는 폭발했다. 홍현호는 "너 기분 되게 좋아 보여"라고 말하며 로봇을 질투했다.

안소미는 홍현호에게 당분간 출장을 가니 자신의 가사도우미 로봇 서태훈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서태훈은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나타나 안소미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인사를 나눴다. 홍현호는 발끈했다. 서태훈은 "메이드 인 프랑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안소미는 혼자 사는 것이 무서워 서태훈과 함께하고 있다며 같이 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안소미는 서태훈에게 "우리가 같이 뭐하지?"라고 물었다. 서태훈은 안소미의 귀에 "샤워"라고 속삭이듯이 얘기했다. 홍현호는 샤워라는 말에 흥분을 했다.

안소미는 '봇 말려'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합류하며 홍일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어떤 개그맨과 붙어도 잘 어울리는 케미로 '봇 말려'에 대한 재미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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