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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과장' 신스틸러 동하, 철부지 재벌2세에서 진짜 어른으로

기사입력 2017.03.10 07:00 / 기사수정 2017.03.10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동하가 진짜 어른이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4회에서는 박명석(동하 분)이 김성룡(남궁민)에게 TQ메틱 기밀서류를 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석은 친인척을 이용해 얻은 TQ메틱의 기밀서류를 김성룡에게 건넸다. 앞서 김성룡은 TQ리테일 쪽 자금이 TQ메틱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사실을 알고 정보 수집을 위해 회장 일가인 박명석에게 부탁을 했었다.

김성룡은 박명석 덕분에 박현도(박영규) 회장과 서율(준호)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좋은 패를 손에 넣게 됐다.

김성룡은 서율과의 협상에 나가기 전 박명석에게 그 기밀서류를 박현도 회장 공격에 쓸 건데 괜찮은지 물어봤다. 박명석은 잠깐 고민하더니 "자료 그냥 쓰세요. 알바하는 사람들 한 시간에 6, 7000원 받는다면서요. 아빠도 쪽팔리게 그게 뭐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룡은 TQ리테일의 임금체불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박현도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공개사과를 했다.


경리부원들이 통쾌해하며 박수를 치는 가운데 박명석만은 웃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박현도 회장이 자신에게는 아버지인 터라 감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던 것. 김성룡은 박명석을 위로했다.

안하무인 재벌 2세 박명석이 김성룡을 만나 진짜 어른이 되어 갔다. 회사 경영에 대해 몰랐던 박명석은 경리부 막내로 들어가 영수증을 붙이며 일도 배우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법도 알아가고 있었다. 이번 일로 보니 경영자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도 깊고 넓어지는 중이었다.

박명석을 맡고 있는 동하는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신흥 신스틸러로 떠오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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