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오늘(10일) 헌재 탄핵심판 선고…방송사 편성 어떻게 되나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방송사들도 편성 변경으로 분주하다.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가운데 방송사들도 상당 부분 편성을 변화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가장 많은 변화가 이뤄지는 방송사는 SBS다. SBS는 금요일 오후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등 금요일의 최강자인 예능라인업을 전부 결방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오전 9시부터 16시간 가까이 뉴스특보 체제로 간다. '8뉴스'는 2시간 특집 편성했다. 뉴스 특보 체제 이후애도 심야 긴급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KBS 2TV는 '뮤직뱅크'와 '노래싸움-승부'가 결방한다. 별도의 탄핵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은 아니다. '뮤직뱅크' 시간에는 '배틀트립' 재방송이 이뤄지고, '노래싸움-승부' 시간대에는 '살림하는 남자들' 특별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편성 사정에 따라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 

MBC도 일일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결방한다.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한다. '나 혼자 산다', '듀엣 가요제'등 금요일 오후 예능이 전부 결방하고 오후 6시 55분부터 특집 '뉴스 데스크'가 꾸려진다. 오후 8시 55분에는 긴급대담도 예정되어있다. 

JTBC도 '내집이 나타났다'를 결방시킨다. 오전부터 탄핵 특보체제로 꾸려진다. '정치부회의'와 '뉴스룸'도 모두 특집으로 꾸린다. 금요일 방송하는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지 않으나 지난번 탄핵안 통과와 마찬가지로 그가 진행을 직접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집이 나타났다' 시간대에는 긴급토론을 편성한다. 유시민 작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두언 전 의원 등의 논객들이 나선다.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정상방송. 

MBN은 오전 10시 40분부터 뉴스특보를 시작한다. 낮시간 방송되던 방송 재방송은 모두 뉴스특보로 대신한다. 이후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현장르포 특종세상'과 오후 11시 방송하는 '아궁이'는 정상방송한다. TV조선과 채널A 등은 아직 별도의 편성 변경이 없는 상황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MBC, KBS, 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