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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 여자친구, 아무나 따라올 수 없는 흥 (feat. 섹시댄스) (종합)

기사입력 2017.03.08 18: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예능에서도 '갓자친구'임을 증명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으로 돌아온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 여자친구는 최근 정산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소원과 은하 그리고 신비는 정산받은 돈으로 신발 쇼핑을 했다고 말했고, 예린은 편의점에 갔다고 말하는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여자친구는 올해 들어 모두 성인이 됐는데, 이에 앞으로 섹시 콘셉트로의 변화도 생각중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진 섹시 댄스 무대에서는 어떠한 동작에도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간 아이돌'에서 처음으로 2배속 댄스를 선보였던 여자친구는 원조다운 완벽한 2배속 댄스로 신곡 '핑거팁'을 선보였다.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여자친구는 무대를 마친 뒤 숨을 허덕이며 물을 찾았다.

이어진 랜덤플레이댄스에서도 여자친구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칼군무의 상징이었던 여자친구지만 더 많아진 히트곡에 멘붕을 겪었던 것. 계속된 실패에 단체 '인터벌 트레이닝'까지 벌칙으로 수행한 여자친구는 끝끝내 성공해 육회, 초밥, 스무디를 획득했다.


이어 한우를 걸고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불판 위의 아이돌' 코너가 진행됐다. 첫번째 미션은 여자친구 신비가 데뷔 초 연기했던 '변신 샤윙 뾰로롱'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것.

아동용 귀여운 댄스에서도 섹시함을 시도하는 은하와 스토리를 부여하려다 머리카락이 머리띠에 걸려 굴욕을 맞은 엄지의 모습이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 '안무 천재 선발 대전'에서는 예린이 흥예린 다운 모습을 뽐내 MC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소원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몰라 멘붕에 빠졌고, 유주는 '갓유주'다운 춤 실력으로 완벽한 안무를 창조해냈다.

마지막으로 '따르릉 계주'에서는 아깝게 약속된 시간을 넘겨 한우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MC들의 배려로 여자친구는 모두 한우를 맛볼 수 있었다.

여자친구는 녹화를 마친 뒤 '재미있었다'는 소감 대신 '맛있었다'는 소감을 남겨 끝까지 웃음을 만들어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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