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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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서장훈, 어머니들의 마음에 '쏙' 든 성시경 질투

기사입력 2017.03.03 23:57 / 기사수정 2017.03.03 23:58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성시경이 어머니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성시경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인 아들을 둔 어머니들은 스튜디오에 먼저 자리하고 있던 성시경과 인사를 나눈 후 "이전에 많이 봤다"며 "오늘 여기서 떨지 말고 너무 무게도 잡지 말아라. 금방 빠져 무게"라고 엄포했다. 덧붙여 김건모의 어머니는 "우리는 약간의 신상털기 같은 과정이 있다. 그러니까 정신 차려라"고 말해 성시경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이어진 김건모 어머니의 "옛날에 내가 어떤 기사에서 봤나. 성시경씨가 김건모 노래 중에서 '얼굴'을 좋아한다고"라며 "저 사람이 참 노래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네 (생각했다)"라는 아들 자랑을 듣고는 금세 분위기를 파악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건모형은 가요계의 전설이다"며 입을 뗀 성시경은 "건모형은 음감이 너무 좋다. 안 들어보고 쭉 들어본 다음에 틀면 한번에 (화음을) 넣으신다고 한다. 유명한 얘기다"라는 칭찬을 늘어놓아 "오늘 우리 성시씨가 아주 잘 나와서 건모가 재평가 되네."라고 마침내 김건모 어머니를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어머니들은 성시경이 말을 할 때마다 "논리적이다", "목소리가 참 좋다"며 "쏙 들리게 잘 말을 한다", "배운 사람 같다", "어린사람인데도 내가 배우고 귀기울일만한 사람인 것 같다" 등 성시경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계속해서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서장훈은 자신이 입을 떼도 중간에 말을 자르면서까지 성시경 칭찬을 이어가는 김건모 어머니에게 "내게는 '쓸데없는 소리를 하냐'며 혼내셨다"며 회상을 하는 것으로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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