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40
연예

'내일그대와' 이제훈, 신민아에 정체 고백 "미래 볼 수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03 21: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9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친구들이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유소준은 송마린(신민아)에게 같이 여행을 갈 것을 제안했다. 송마린은 화색하며 기대감 가득한 눈빛을 보냈고, 유소준은 해맑게 웃으며 "애들이랑 같이 가자고 하자"라고 말했다. 뜬금없이 친구들과의 여행을 제안하는 유소준의 태도에 섭섭함을 느낀 송마린은 "눈치가 선천적으로 없는 거냐. 갈수록 없어지는 거냐. 눈치가 없으면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하느냐"라고 화를 냈다.

송마린의 반응에 유소준은 "나야. 우리 둘이 너무 같이 있고 싶다. 우리 둘이는 아꼈다가 나중에 가자"라고 송마린을 설득했고,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로 간 유소준은 미래의 송마린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고, 큰 우체통에 넣어 두었다.

송마린과 유소준은 바닷가에서 닭살 행각을 서슴치 않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면 함께 여행을 떠났던 강기둥(강기둥 분)과 신세영(박주희)은 실수로 같이 밤을 지새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냉기가 흐르자 네 사람의 여행 분위기는 엉망이 된 채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후 송마린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됐다. 행복한 모습으로 기찻길을 산책하던 유소준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 송마린은 불안한 듯 유소준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안부를 확인한 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래의 송마린이 신성규(오광록)의 사망 사고 현장에 있는 것을 목격한 유소준은 곧 그녀에게 닥칠 불행을 예감한 듯 송마린이 해피니스 일을 하는 것을 반대 했다. 송마린은 요즘 보람을 느낀다며 유소준을 설득하려 했지만, 유소준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그녀가 배우고 싶어 했던 선생님에게 송마린을 데려갔다. 송마린이 유명한 사진가에게서 사진을 배우게 되면 생각이 바뀔거라는 기대감에서였다. 하지만 송마린은 "저 선생님 낙하산 싫어 하신다"라며 정색했다. 

이에 유소준은 "너 거기서 안 좋은 일 생길거다. 가자. 내가 무슨 말인지 알려주겠다. 나도 더는 지겨워서 못 숨기겠다"라며 광장으로 송마린을 데리고 나갔다. 이거 그는 "내 뒤로 전광판 보이느냐. 미국에서 총기 테러가 일어났다는 속보가 뜰꺼다. 저 버스 출발하자 마자 다시 멈 출거다. 방금 탄 아저씨가 잘못 탔다고 할거다. 저 남자 여자친구한테 무릎 꿇을 꺼다. 여자친구 운동화 끈이 풀렸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송마린은 유소준이 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것을 보고 경악하고 말았다. 그러자 유소준은 "내가 다 봤다. 오늘 오후에 내가 여길 다녀갔다. 마린아. 나. 미래를 갈 수 있다"라고 자신이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유소준이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송마린이 운명 대로 신성규의 사망 사고 현장에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