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9 11:56 / 기사수정 2008.04.29 11:56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K-리그 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축구가 강한 곳이었다.
강원도에 K-리그 구단이 처음으로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를 두고 있는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처음으로 팀을 시작하였던 곳이 강원되었다는 점에서 강원도 축구의 저력을 엿 볼 수 있다.
강원 소재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축구 팀이 있는 학교가 22곳이고, 대학교 축구팀 또한 5곳이 이르는 총 27개의 축구 팀이 있는 강원도는 전국 시, 도 학교 축구가 7번째로 가장 많은 활성화되어 있는 곳인 만큼 선수 육성에 힘써 온 지역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를 비롯하여 설기현(잉글랜드 풀럼), 정경호(전북 현대), 이을용(FC 서울), 우성용(울산) 등 K-리그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오며 강원도는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강원에도는 현재 강릉 시청과 홍천 이두FC라는 내셔널리그 팀들이 있지만, 연고지 정착이 이루어진 뒤 강원도 강원도민들의 힘으로 직접 창단하는 팀 창단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로 스포츠의 불모지에 강원 FC가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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