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역시 탱구!"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예상대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태연은 27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My Voice'(마이보이스) 음원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Fine'(파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간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등으로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음원퀸'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태연은 데뷔 10년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으로도 그 위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같은 시간에 가수 수지와 박원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가 동시 발매된 상태에서도 승기를 먼저 잡아 태연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특히 최근 음원차트 개편안이 시행된 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태연은 흔들림없이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타이틀 곡 '파인'은 코러스 파트의 감성적이고 폭발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팝 곡으로, 보컬리스트 태연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과 감정선의 절정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가사에는 겉으로 태연한 척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못한, 이별 후의 힘든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해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태연은 오는 3월 3일 KBS 2TV '뮤직뱅크', 4일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파인'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