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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프리뷰] '공격축구' 내셔널리그, 순위경쟁도 '화끈'

기사입력 2008.04.25 16:06 / 기사수정 2008.04.25 16:0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경남권 팀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 1위 부산, 울산 / 2위 김해 / 3위 창원)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내셔널리그가 오는 주말 전국 7개 구장에서 4라운드가 펼쳐진다.

경기당 2.3골이 터져 팬들에게 맘껏 공격축구를 어필하고 있는 내셔널리그는 3라운드 종료 현재, 매 경기 평균 1677명의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하는 리그로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신생팀의 돌풍으로 (김해 2승1무, 리그 3위 / 천안 1승1무1패, 리그 공동6위)인한 치열한 순위 다툼(각 순위 간 승점 차 1,2점)과 도전 PK를 비롯한 각 구단의 다양한 팬서비스가 좋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김영후(4골)와  강릉 김민구(3골)가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1. 예산FC vs 홍천이두FC (예산공설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5:00)

- 역대 리그 전적 : 2패 (원정팀 우세)


- 2006년 통합성적 : 예산(11위)
- 2007년 통합성적 : 예산(11위), 홍천(12위)
- 2008년 전기성적 : 예산(14위), 홍천(12위)
- 예산 Key-Player :  MF 이상민 (2008 시즌 1득점)
- 홍천 Key-Player :  MF 노승학 (2008 시즌 1득점)
- 출전불가선수 : 홍천이두FC FW 김광선 (전 경기 퇴장)

- 이벤트 행사 - 연예인축구단 친선경기, 경품 지급, 사인볼 증정

예산과 홍천의 4라운드 경기이다. 현재 리그 하위권을 구성하고 있는 두 팀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예산은 지난 3라운드를 모두 원정으로 보낸 상황에서 이번 라운드가  홈 개막전이 된다. 홈 개막전인 만큼 예산의 승리에 대한 각오와 노력은 남다르다.

박채화 예산FC감독은 이번 홈경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 역시 지난 홈 3연전을 무승으로 끝낸 상태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의 공백이 느껴지나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일 승을 향한 두 팀의 의지가 격돌하는 한판이 될 것이다.  

2. 울산현대미포조선 vs 대전한국수력원자력 (울산종합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5:00)

- 역대 리그 전적 : 8승 2무 (홈팀 우세)
- 2006년 통합성적 : 울산(1위), 대전(9위)
- 2007년 통합성적 : 울산(1위), 대전(10위)
- 2008년 전기성적 : 울산(공동 1위), 대전(9위)
- 울산 Key-Player :  FW 김영후 (2008 시즌 4득점)
- 대전 Key-Player :  MF 조선우 (2008 시즌 1득점, 1도움)

리그 선두에 서있는 울산과 연승을 만들고 싶은 대전의 경기이다. 지난 경기 무승부를 기록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울산이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최강임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현재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라운드 승리로 확실한 단독 1위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대전 역시 지난 라운드 승리와 더불어 이번 시즌은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결코 만만한 상대만은 아니다. 역대 전적은 압도적인 울산의 우세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에는 단지 지나간 과거의 숫자일 뿐이다. 이번 경기는 울산의 단독 선두를 향한 질주가 될 것이냐 대전이 울산과의 전적에 1승을 기록함과 더불어 연승을 이어 갈 것이냐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또한, 득점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FW 김영후 선수의 4경기 연속골이 터질지도 관심사이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경기가 이제 시작될 것이다.   

3. 김해시청 VS 안산할렐루야 (김해종합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5:00)

- 역대 리그 전적 : 無 
- 2006년 통합성적 : 안산(4위)
- 2007년 통합성적 : 안산(6위)
- 2008년 전기성적 : 김해(3위), 안산(5위)


- 김해 Key-Player :  FW 윤원철 (2008 시즌 1득점)
- 안산 Key-Player :  FW 성호상 (2008 시즌 1득점, 1도움)

신생팀 돌풍의 주역 김해와 지난 경기 대승을 기록한 안산의 경기이다. 2승 1무의 전적으로 3위에 랭크되어있는 신생팀 김해의 질주가 무섭다. 김해는 김효준, 강정훈 두 선수를 주축으로 하는 강력한 수비를 통한 리그 최소 실점(1실점)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빛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해가 최강의 방패라면 안산 역시 최강의 창이다.

지난 홈 개막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넣는 응집력을 보이며 명가 부활을 알렸다. 이번 시즌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강력한 몸싸움을 통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안산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역시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최강의 창과 방패가 대결하는 이번 경기 역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접전이 예상된다.

4. 천안시청 VS 부산교통공사 (천안종합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7:00)

- 역대 리그 전적 :  無
- 2006년 통합성적 : 부산(6위)
- 2007년 통합성적 : 부산(5위)
- 2008년 전기성적 : 천안(공동 6위), 부산(공동 1위)
- 천안 Key-Player : DF 구현서 (2008 시즌 2득점)
- 부산 Key-Player : FW 이재영 (2008 시즌 1득점, 2도움)

천안과 부산의 리그 4라운드 경기이다. 지난 경기 고양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천안으로서는 이번 홈경기 반드시 승리를 신고하려 할 것이다. 고양, 인천과 함께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천안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승리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부산 또한 지난 경기 울산과의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거센 돌풍은 아직 시들지 않아 보인다. 김도용 선수의 가세로 한결 완숙한 수비를 보이고 있고 김진일, 이재영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어 부산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 하나의 신생팀 돌풍이 될 것이냐 울산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디딜 수 있는 위치를 마련할 것인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양 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5. 인천코레일 VS 창원시청 (인천문학월드컵구장, 4월 25일 금요일 15:00)

- 역대 리그 전적 : 5승 1패 (홈팀 우세)
- 2006년 통합성적 : 인천(5위), 창원(7위)
- 2007년 통합성적 : 인천(4위), 창원(9위)
- 2008년 전기성적 : 인천(공동 6위), 창원(4위)
- 인천 Key-Player :  MF 이성재 (2008 시즌 1도움)
- 창원 Key-Player :  MF 최명성 (2008 시즌 2득점)
- 출전불가선수 : 창원시청 DF 김훈종(전 경기 퇴장)

인천과 창원의 2008시즌 첫 번째 대결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인천이 우위에 있으나 현재 분위기는 창원이 더욱 좋은 상황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대거 선수들이 이동 다소 조직력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 역시 전통의 강호이고 또한 발맞춤은 시간이 해결이 주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예전의 강력함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산뜻한 출발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경남더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기세만큼은 여전히 강력하다. 상위권의 안정적인 확보와 나아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 승리는 필수 요건 두 팀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경기는 4월 25일 금요일에 진행된다.  

6. 수원시청 VS 고양KB국민은행 (수원종합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9:00)

- 역대 리그 전적 : 2승 4무 4패 (원정팀 우세)
- 2006년 통합성적 : 수원(3위), 고양(2위)
- 2007년 통합성적 : 수원(2위), 고양(7위)
- 2008년 전기성적 : 수원(13위), 고양(공동 6위)
- 수원 Key-Player : FW 박종찬 (2007 시즌 12득점, 3도움)
- 고양 Key-Player : MF 김현기 (2008 시즌 1득점)
- 출전불가선수 : 수원시청 DF 정재운, MF 홍정민 (KFA 징계)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수원과 고양의 경기이다. 현재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지 못한 수원으로서는 가라앉아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수원은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이는 지난 시즌 최강의 득점력을 보여줬던 박종찬 선수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이다. 이번 라운드 고양이라는 대어를 잡아 올리며 팀의 사기를 올리고 박종찬 선수의 부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원은 지금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고양 역시 리그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지난 라운드에서야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에 이번 라운드 역시 승리를 통한 명가 부활과 동시에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리그 선두와의 승점차는 3점 승리를 통해 단숨에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골과 승리를 향한 양 팀의 접전이 기대된다. 

7. 강릉시청 VS 노원험멜 (강릉종합운동장, 4월 26일 토요일 19:00)

- 역대 리그 전적 :  4승 5무 1패 (홈팀 우세)
- 2006년 통합성적 : 강릉(8위), 노원(10위)
- 2007년 통합성적 : 강릉(3위), 노원(8위)
- 2008년 전기성적 : 강릉(11위), 노원(10위)
- 강릉 Key-Player : FW 김민구 (2008 시즌 3득점)
- 노원 Key-Player : FW 김관호 (2008 시즌 1득점)

강릉과 노원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다. 강릉 시즌 초반 예전에 강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승에 도전한다. 절치부심 이번 라운드를 준비하는 강릉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지난 3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위권 나아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노원 역시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시즌 무승부 징크스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으로 3무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통한 징크스 탈출과 중위권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다. 1승에 목마른 두 팀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경기적인 측면을 떠나 강릉 김민수 선수의 4경기 연속골이 터질지? 김영후 선수와의 득점왕 경쟁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사진=지난 3R 노원 험멜과 인천 한국철도의 경기. 두 팀은 1-1로 비겼다 (C) 엑스포츠뉴스 DB]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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