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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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팀 실비아와 붙는다!

기사입력 2008.04.20 11:42 / 기사수정 2008.04.20 11:42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인 예멜리야넨코 표도르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와의 대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는 개인 홈페이지에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고, 경기는 7월 20일(한국시각) 미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팀 실비아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최근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헤비급 잠정챔피언을 놓고 혈전을 벌였지만 길로틴 초크에 의한 패배를 한 적이 있다. 경기 이후 팀 실비아는 대전료를 이유로 UFC를 떠났다.

팀 실비아는 202cm의 장신이면서 타격에 능해 에멜리야넨코 표도르가 타격에서는 고전할 예상이고, 테이크다운 방어도 수준급이어서 에멜리야넨코 표도르의 태클을 잘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멜리야넨코 표도르는 최홍만과의 대결을 위해 장신 파이터 대처법을 어느 정도 익힌 상태여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는 팀 실비아전에 이어 10월, 12월에도 경기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상대 선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계속 언급된 랜디 커투어, 미르코 크로캅이 상대로서 점쳐지고 있다.

랜디 커투어는 UFC와 계약이 7월에 종료되기 때문에 랜디 커투어가 법정소송에서 UFC를 이기기만 한다면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경기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르코 크로캅은 UFC에서 2연패를 기록해 드림으로 단체를 옮겼고 부활을 위한 연습을 한창 중이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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